들풀들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이야기 - 첫째 묶음, 풀무학교 홍순명 선생의 이야기 모음집
홍순명 지음 / 부키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 선조들의 유산인 고전문학이 낡은 옷을 벗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우리 곁으로 나왔습니다. 틀만 바뀐 것이 아니라 내용도 모두 바뀐듯한 고전입니다. 그러면서 백성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하나라도 더 들춰내어 알려주려한 점이 여기저기 돋보입니다.

심청전을 새롭게 꾸며내고 있습니다.

시대는 백제 중흥기로 마한땅(섬진강 변) 송정마을의 심학규와 곽씨 사이의 외동딸 청이가 태어납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넘어온 기성(대장간 기술자)의 우정.

백제군이 고구려와 전투에서 이기면서 군수물자가 모자라게 되고 철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송정마을로 들어오게 된다. 철이 있고 기술자가 있어 마을이 번화가가 생기고 많은 생활모습이 바뀌어간다.

백제군이 마을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을 일러바쳤다고 생각한 지휘관이 심청을 상인에게 팔아넘기고 심청은 영문도 모른채 끌려나가 바다에 던져진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심청은 중국에서 다시 생을 시작하고 ......

많은 부분이 원문과 다르지만 군데군데 흐름은 같게 구성이 되어있어 거부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새롭게 읽을 수 있다는 것에 생각이 바뀌면 세상도 달리보인다는 말이 새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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