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단순하게 살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단순하게 살기
오쿠나카 나오미 지음, 박선형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7년 12월

마음은 단순하게 살고 싶은데.
집을 돌아보면 늘 뒤숭숭하네요.
책을 보고 마음을 다잡고 정리를 하고싶어요.

초등고학년 하나하나 준비해요.

초등 5.6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 현직 초등 교사들이 알려 주는 ㅣ 꿈결 초등 교육서 시리즈
차수진.문주호.박인섭 지음 / 꿈결 / 2017년 12월

드디어 겨울방학을 했어요.

예전에는 겨울방학이 길어서 놀기 딱 좋았는데. 요즘은 방학이 겨우 한달남짓이라서 좀 아쉬워요.

늘 어리기만 하다고 생각한 막내가 새학기가 되면 5학년이 되네요.

초등학교에서는 고학년이 되어버렸어요.

어영부영 신나게 놀다보니 벌써 5학년!

5학년은 뭔가 준비를 해야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냥 맞이하면 뭔가 크게 후회를 할 것 같아서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멋진 책을 만났어요.

기존에 많이 나와있던 책들처럼 어떤 과목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디까지 숙지를 해야한다. 하는 책이 아니라서 좋더라구요.

5학년때 안 하면 평생이 잘 못될것 같이 이야기하는 책들은 좀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꿈결의 초등 5 · 6학년 공부법의 모든것] 은 단순하게 학습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아요. 고학년이 되는  5 · 6학년들이 무엇을 하는지 4학년과는 무엇이 달라지는지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가만히 보니 현진 교사들이 집필진이더라구요.

지금 교실의 모습을 가장 잘 아는 선생님들이라서 가장 현실적인 모습을 알 수 있어요.

현직교사와 수석교사들이 알려주는 초등 5 · 6학년의 모든것을 한번 알아볼까요.

아이들의 발달특징을 아는것이 정말 중요해요.

하지만 이런것을 알려주는곳이 별로 없죠.

아니면 너무 옛날이론을 설명하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현재  5 · 6학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고있어서 생생한 이야기를 알 수 있어요.

 5 · 6학년이라고 하면 많이 큰것 같은데... 운동장을 마음껏 쓸수 있어서 좋다니...

아직 아기들이예요.

그런 아이들에게 수학문제를 풀라고 하니...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은 알아야 그들의 스트레스를 풀 기회를 줄 수 있겠죠.

이렇게 이 책은 단순하게 학습하는 방법만을 제시하는것이 아니라 생활전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학교안에서의 모습을 조금 엿볼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물론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교과내용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과목별로 어떤것을 배우는지 개략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 표만 보면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도 한눈에 알 수 있고 말이죠.

독서의 중요성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다들 알죠.

교과 연계도서 목록이 있어서 방학동안 하나씩하나씩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살짝 읽어보면 궁금한 아이들의 학교생활도 알 수있고. 무엇을 준비해야할지도 알수 있어서 좋아요.

교과서 학습뿐만 아니라 초등고학년으로 최고학년이 되는  5 · 6학년의 생활 전반을 알 수있어서 너무 좋아요.

미리 읽어보고 하나하나 준비하는 겨울방학이 되어야겠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꿈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늘 사용하던 단어였는데, 다시금 생각해봐야겠어요.

붕어빵장갑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6
이상교 지음, 오정택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12월

제목이랑 표지만 보고는 겨울간식 붕어빵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생각이 많아지는 이야기를 한편 만났어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06 번째 이야기 붕어빵장갑

표지가 너무 이뻐요.

얼마전에 눈도 와서 더 따뜻하게 다가온 표지랍니다.

그런데 붕어빵과 분홍색장갑이 왜 연결이 되어있지?

궁금증을 가지고 책속으로 들어가봐요.

아영이는 할머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분홍색 땡땡이 장갑을 선물로 받았어요.

할머니가 아영이를 생각하면서 고른 이쁜 장갑이예요.

그런데...

할머니와 산에 갔다가 그만 장갑을 한짝 잃어버렸어요.

금방 잃어버린것을 알아차리고 다시 산길을 돌아가봤는데. 찾을 수가 없었어요.

떨어진 장갑을 주운 등산객이 장갑을 나무가지에 올려두어서 바닥만 찾아본 아영이가 찾질 못했어요.

이런이런

선물 받은 장갑인데 말이예요.

그렇게 아영이와 떨어진 분홍장갑 한짝.

누군가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면서 기다리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질 못해요.

장갑을 잃어버린 아영이도 속상하고. 주인을 잃어버린 장갑도 속이 상해요.

눈이 오고 사람들이 뜸해지자. 숲속의 동물들이 하나둘 나타나서 분홍 장갑과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길 고양이 한마리가 분홍 장갑을 '벙어리 장갑'이라고 불러요.

분홍장갑은 벙어리라는 의미를 잘 몰랐는데 고양이를 통해서 알게 되었죠.

왜 자기에게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속이 상한 장갑이예요.

아영이는 장갑을 잃어버리고 한참을 찾아다녔지만 찾지 못하고는 할머니와 붕어빵을 사먹어요.

붕어빵을 보니 자신이 잃어버린 분홍장갑이 생각나서 속이 상해요.

그런데...

붕어빵 가게의 주인부부는 청각장애인데 그 옆의 남자아이의 눈길을 보고 아영이는 흠짓 놀래요.

아영이도 왜 붕어빵 모양의 장갑에 벙어리장갑이라는 이름이 붙게되었는지 의아해하면서 말이예요.

그러고 보면 왜 붕어빵 모양 장갑을 우리는 벙어리 장갑이라고 부를까요?

한번도 고민을 해본 적이 없는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니까 나도 별 생각없이 그렇게 불렀던것 같아요.

내가 부르는 것을 다른 사람이 또 같이 부르고.

주변에 장애인이 없어서 그랬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들은 그 장갑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 책을 보면서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했던 내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마전 아이와 같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같이 받았었는데.

선천적인 장애인보다는 후천적인 사고로 장애인이 되는 사람들이 휠씬 많다고 배웠어요.

우리가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그들이 훨씬 편리하게 생활할 수있다는것도 알게되었고.

우리가 무심코 바라보는 그 편견의 눈길이 그들을 참 힘들게 한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주변에 장애인들을 우리와 다르게 보거나 조금은 나쁘게​ 이야기하는 이런 단어들이 변화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다르다는것을 알고 배려는 하지만 차별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가장 먼저 붕어빵 장갑으로 바꿔야겠어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한자마법으로 요괴를 물리치자!

마법천자문 요괴 대모험 1 - 요괴 목욕탕 ㅣ 마법천자문 요괴 대모험 1
박시연 지음, 박성일 그림 / 아울북 / 2017년 12월

오공이 너무 유명하죠.

마법천자문에서 한자마법을 배우면서 세상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멋진 캐릭터죠.

좀 엉뚱하고 사고를 치긴 하지만 늘 정의의 편에 서는 멋진 캐릭터죠.

그런 오공이가 요괴마을에 갔다네요.

요괴.

어른의 입장에서는 뭐 그런것에 관심이 있어?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 좋아해요.

세상의 다양한 괴물들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딱 채워줄 책을 만났어요.

사실 얼마전에 미니북으로 먼저 만났는데 큰 책으로 보니 더 반갑더라구요.

아울북 마법천자문요괴대모험 1권 - 요괴목욕탕 제목이 아이들의 흥미를 확 끌어요.

크라운제과의 새콤달콤으로 미리 만나본 이야기라서 더 흥미로워요.

큰책은 어떻게 다를까? 궁금하니까요.

사실 미니북과 내용은 같지만 미니북 너무 작아서 보기 힘든 부분이 있긴 했어요.

아쉬웠던 부분을 채워주는 본책. 너무 좋아요.

책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기존의 마법천자문 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

문고판 도서 사이즈라서 아이들이 들고 다니기 딱 좋은 사이즈예요.

책을 펼치면 먼저 이야기 속에서 만날 한자들을 먼저 만날 수가 있어요.

이야기도 재밌게 읽고 한자도 공부하고 일석이조죠^^

쉬운 한자도 있지만 자주 보기 힘든 한자도 있어요.

생활속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들이지만 한자로 만나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두둥! 등장 인물들이 소개되어있어요.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새로운 인물들도 있네요.

한권한권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등장인물을 통해서도 알 수 있어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물귀신이 특색있어요.

이름만으로도 무서운 물귀신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해요.

우리집에 있는 미니북과 비교를 해보면 내용은 똑 같아요.

아이들은 미니북을 좋아하지만, 어른의 입장에서는 글자가 너무 작아서 눈에 안 들어오더라구요.

너무 작은 책이라서 집안에서 자꾸 실종?되는 사건도 생기고.

큰책으로 있으니 너무 좋아요.

오공이와 옥동자가 숨바꼭질을 하는데 옥동자가 숨은곳이 ㅋㅋㅋ

세상에나 푸세식 화장실에 숨었네요.

그런 옥동자를 찾아낸 오공이가 그만...

아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생겼어요.

화장실에 빠진 오공이와 옥동자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요?

목욕을 너무 너무 싫어해서 천년동안 목욕을 안 했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오공이!

정말 뜨악이죠.

하지만 똥통에 빠졌으니 어쩔 수 없이 목욕을 해야겠죠.

오공이는 목욕을 할 수 있을지?

개구쟁이 오공이가 천년동안 안 한 목욕을 했을까요?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세요.

울 아이도 목욕은 너무 싫어요! 를 외치는 아이라.

오공이의 행동에 공감을 너무 하네요.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똥통에 빠졌다면 해야한다고 하는데...

오공이는 목욕을 했을까요?

이야기의 뒷편에 요괴에 대한 재미난 부분이 등장해요.

아이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정말 요괴가 있나? 있다면 요괴는 어떤 비밀이 있는지 등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부분이예요.

이야기는 한번에 후다닥 보고는 이 부분은 몇번이나 보는지 말이예요.

이야기의 주요 배경이 되는 목욕탕에 대한 다양한 상식들을 만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동서양의 다양한 목욕탕에 관한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더라구요.

아이들의 배경지식을 넗혀주는 이 부분이 좋더라구요.

우리집 아이들은 마법천자문에서도 틀린그림 찾기를 너무 좋아했어요.

요괴대모험에서도 틀린그림 찾기가 있더라구요.

자기들이 먼저 찾고는 나랑 대결을 하자고 하는데...

은근 어려웠어요.

네가지는 금방 찾았는데 한가지는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긴 방학동안 아이들과 신나게 놀수 있는 재미난 놀거리가 생겨서 신났어요.

같이 책속 이야기 게임도 하고 말이죠.

나도 분명히 읽었는데 아이들에게 모두 지고 말았네요.

다음이야기는 좀더 깊이 있게 읽어서 꼭 이겨야겠어요^^

마지막에 플립북만들기가 있더라구요.

요건 방학동안 좀 심심하면 해보기로 했어요.

한권으로 다양하게 놀이도 하고 한문도 배울수있는

마법천자문 요괴대모험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에게 강추랍니다.

"아울북&을파소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방학 한달로 중학국어 마스터하기!

중학국어 문법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 2015 개정교육과정 반영, 문법개념책 X 필수문제집
이창언.정문경 지음 / 쏠티북스 / 2017년 12월

국어라는 과목은 소홀히 하기 쉽다.

문제를 읽고 이해할 수 있기에 소홀히 하는데 국어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쉽게 생각하고 건성건성 공부를 하다가, 어느 순간 훅 어려워진다.

나도 그랬고, 많은 학생들에게 국어는 너무 어려운 과목이 되어버린다.

그전에 좀더 꼼꼼히 공부를 하면 되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국어와 조금더 친해질수 있는 책을 발견했다.

쏠티북스에서 [중학국어 문법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이다.

24일동안에 중학교에서 배우는 국어문법을 마스터 할 수 있다.

바뀐 교육과정내용을 잘 정리해서 담고 있다.

이제곧 다가오는 겨울방학동안 매일매일 꾸준히 한다면 중학교 국어문법을 완벽하게 공부할 수 있다.

책장을 펼치면 공부계획표가 있다.

요건 초등용 문제집에서 많이 보던 것이다.

하지만 중학생이라고 활용하지 못할것 없다.

스스로 계획을 짜고 얼마만큼 공부를 했는지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매일 어느정도를 공부해야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질리지 않는 가이드가 되어줄 수있을것이다.

뒷쪽은 이 책에 담고 있는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표가 있다.

중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모두 담고 있어서 찾아보기 쉽다.

그럼 본문으로 들어가보자.

날짜가 표시가 되어있어서 하루에 공부할 분량을 바로바로 알 수 있다.

글만 가득하지 않고. 표와 삽화가 많아서 재밌게 볼 수 있다.

조금 아쉽다면 전체적으로 색의 채도가 너무 낮아서 눈을 사로잡기가 힘들었다.

좀더 화사한 색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배우것을 바로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문제도 있다.

나라를 지킨다는 우리집 중2도 국어가 점점 어려워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동안 이 책을 꼼꼼히 공부하기로 했다.

스스로가 필요함을 알기 때문에 책을 챙겨서 자기방으로 가지고 갔다.

연습문제도 풀어보긴 했는데...

중2라 글씨가 좀 아쉽다.

조금더 신경써주면 좋을텐데 말이다.

그래도 책을 들고가는것만 해도 감사하다.

매일매일 공부하고는 문제를 풀어서 스스로 잘 익혔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공부를 열심히 하긴 했지만. 어느정도 소화를 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문제를 풀어서 확인하는것이 쉽다.

이렇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참 좋다.

정말 조금 아쉬운것은 색이 너무 흐릿해서 우리 아이도 처음에는 흥미를 덜 보였다.

아무래도 화려한 초등문제집에 익숙해서 그런것 같다.

이 책도 조금더 화려한 색을 입었더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쏠티북스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