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곤충술사 레오 2 : 눈물을 흘리는 자유의 여신! - 시공초월 세계문화유산 판타지! 마법곤충술사 레오 2
쿠시마 미치에 글, 오가와 타케토요 그림, 조은경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많은 나라들이 자신들의 문화재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인들이 보존하고 지켜야할 문화재들은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이름으로 보존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유적들이 많다.

얼마전 부여 역사지구가 새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제 세계로 눈을 돌려서 세계속에는 어떤 문화유산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백과사전식으로 알아보는 것도 좋지만

재미난 이야기와 같이 만난다면 아마도 더 잘 기억하게 될것이다.

 

그런점에서 마법곤충술사 레오가 딱인것 같다.

조금은 생소한 마법곤충술사!

마법사도 아니고 곤충술사가 뭐지?

2권부터 보다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시리즈는 처음부터 봐야 이야기 전개가 매끄러운데 말이다.

 

앞의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이 세상은 세 종족으로 나눠어져 있다.

인간. 도미터. 몬스터 무리로 말이다.

그중에 몬스터 무리들을 알트몬드(이세계)에 봉인을 해두었는데. 봉인들을 '세계유산'이라는 형태로 보호를하고 있다.

하지만 몬스터 일당들이 봉인을 파괴하고 이 세상을 지배하려고 한다.

 

몬스터들을 제지하기위해서 도미터인 <마법곤충술사>인 레오가 봉인을 지키는 임무를 띄고 친구들과 함께 몬스터들과 전쟁아닌 전쟁을 벌이는 중이다.

 

<마법곤충술사>는 마법곤충을 이용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변신이야기. 모험이야기가 가득하다.

 

마법곤충술사 레오 2편에서는 미국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지키는 내용이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곳에 대한 정보와 어떻게 세워지게 되었는지를 이야기속에 반복적으로 나오니, 굳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게되게 구성이 되어서 유익하다.

등장인물이 제법 많은 편이다.

처음에는 조금 헷갈린것이 사실인데.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각각의 캐릭터들이 살아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림이 많은 책이 아니라 글이 많아서 초등 중고학년들이 잘 읽을수 있을것 같다.

초등저학년들은 아무래도 혼자 읽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뉴육의 지도가 나와있다.

왜 앞부분에 이렇게 나와있는지 잘 몰랐는데.

책을 읽을수록 지명이나 위치를 잘 모르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자꾸 앞으로 와서 확인을 하면서 읽게 되었다.

이렇게 반복해서 확인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위치정보를 정확하게 인지하게 되었다.

 

조금 아쉽다면 세계지도 상이나 미국전도에서

뉴욕의 위치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은 도시들은 알수 있지만, 도시가 위치하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프롤로그를 처음 접했을때는 무슨 말이지?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마지막 페이지를 다 본 지금은

아! 그래서 이런 프롤로그가 있었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되었다.

 

아이들이 보는 환타지 동화라고 해서 한번 보고 마는것이 아니라,

읽을때마다 숨어있는 이야기들이 자꾸자꾸 나오기에

몇번 반복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할것 같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섬의 이름은 잘 몰랐는데.

리버티라는 섬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고 한다.

그 섬의 이름이 뜻하는 바는 바로 '자유' 이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왜 자유를 상징하는 나라인지가 이야기속에 녹아져 있어서

미국의 역사를 알아가는것은 덤이다.

 

아기자기한 재미가 가득한 것은 여자아이들이 좋아할것 같고.

다양한 몬스터들과 싸우는 장면은 남자아이들을 매료시킬수 있다.

 

나처럼 어른들도 자유의 여신상에 대해서 잘 몰랐던 점을 많이 알게되었다.

단순하게 프랑스가 미국에 선물한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제작과정에 엄청난 돈이 들어가서 많은 미국인들의 모금을 통해서 완성하게 되었다는 것은 이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이렇듯이 다양한 세계유산의 의미와 숨은뜻을 알게되는 알찬 책인것 같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야기의 배경이 되었던 자유의 여신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다.

조금 아쉽다면 여기부분의 사진은 컬러로 나와있다면 좀더 현실감이 있었을텐데 전부다 흑백 사진뿐이라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문화유산을 단순하게 암기하려고하면 정말 어려울것인데.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만날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다.

 

 

단순하게 달달외워야하는 문제가 아니라

레오와 함께 모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되었다.

 

현재 4권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다음이야기가 벌써 궁금하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매경출판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희철 2015-11-25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