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가까이 무명으로 살아온 배우 조용희. 처음으로 범죄스릴러물 《벨벳트레드》의 주연이 되지만 연기력 부족으로 인해 감독에게 온갖 설움을 당하게 된다. 분노한 그는 리얼한 연기를 위해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게 되고 마는데….
경종 20년, 태자 영기가 폐위를 당하고 반역을 꾀했다는 죄목으로 내징원에 갇히게 된다. 수려한 외모와 강직한 성품을 지닌 그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당당히 맞선다. 한편, 속을 알 수 없는 눈빛을 지닌 영선의 방문에 점차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는 영기. 한 치 앞의 상황을 장담할 수 없는 궁정의 치열한 암투 속에서 영선이 지키고자 한 것은―.
로즈빈 장편소설. 세상 가장 고귀한 몸짓을 하는,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서은봄과 세상 가장 위험한 몸짓을 하는, 극비의 특수부대 대원 윤태성은 네 살배기 어린 나이부터 함께해 온, 둘도 없는 친구였다. '출동!' 언제나 느닷없이 태성을 호출하는 은봄의 메시지에 그는 늘 기다렸다는 듯 그녀에게 달려가곤 했다. 밖이었지만 밖이 아닌 척했고 영화를 보고 있었지만 아니라고 말했고 바빴지만 바쁘지 않다고 말했다.
"좋아해." 이유는 없었다. 그냥 그래야 했다. "내가 너를, 좋아해. 서은봄." 그녀는 서은봄이니까. 타인은 납득하지 못하는 그 긴 세월과, 그 긴 이야기들. '친구'라는 단어로 관계를 설명하기엔 충분하지 않았다. 친구인 듯 친구 아닌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 그대를 사랑하나 봄. -알라딘 책소개
변두식의 한 마디
아무것도 아닌
사람 하나가
살아온
살아가는
고만고만한
생각도
흔적도
사치인 게지...
오늘도 집 때문에 쩔쩔매는 대한민국 모든 가족들을 위한 에세이. 2년마다 치르는 보증금 전쟁에, 층간소음과 주차 문제, 툭하면 바뀌는 부동산 정책까지… 대한민국에서 하루라도 집 걱정 없이 맘 편히 사는 날이 있을까? 이 책은 더 이상 집 때문에 전전긍긍하기 싫어서,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서, 집짓기에 뛰어든 용감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도시 용인에서 신혼을 보내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부부는 살수록 사람이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람의 주거 생활은 고려하지 않은 채 바둑판처럼 재단되어 다량으로 공급된 신도시 주택에서 부부는 결심한다. 내 아이에겐 사람이 존중받고 정서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집을 지어주겠노라고. 맛집을 찾듯 동네를 물색하던 부부는 서울 후암동 어느 골목에서 걸음을 멈춘다.
-알라딘 책소개
우리 입맛에 딱 맞는 반찬에서 우리 입에 착착 붙는 맛깔스런 고기요리와 생선요리까지, 자주 접하지만 결코 만들기 쉽지 않은 우리 전통음식을 푸드 스타일리스트 6인의 손맛으로 느껴본다.
-알라딘 책소개
타임스 선정 '가장 위대한 영국작가 50인'으로 꼽히는 SF 거장 J. G. 밸러드의 <불타버린 세계>가 재출간되었다. '지구 종말 시리즈'로 불리는 세 작품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다.
2016년 개정판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개정된 한글맞춤법과 외래어표기법을 반영하였고, 밸러드적인 묘사와 이미지가 충분히 살도록 원문과 대조하며 문맥과 문장의 표현을 더 분명하게 다듬었다. 또한 SF의 정전(canon)이란 가치에 어울리도록 현대적인 느낌으로 표지를 바꾸었으며, 새로운 SF 독자를 겨냥해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판형을 선택했다.
-알라딘 책소개
시즌 1의 선풍적인 인기 이후, 2014년부터 다시 시작해 연재일마다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매주 대한민국 남자들의 심장을 뒤흔든 화제의 웹툰 <통> 시즌 2~3의 원작 소설 <통 : 비밀>(전 2권)이 네오픽션에서 출간되었다.
윤정현과 윤정임의 죽음에 책임을 느낀 이정우는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2년 만에 서울 소재 대학 국문과에 입학한다. 그동안 학원에서 같은 반이었던 이세진이 주위를 맴돌지만, 윤정임의 죽음 이후 이정우는 여자에게 관심이 없다. 하지만 기대했던 대학생활은 선후배 기강 잡기 등 유치한 일의 연속이다. -알라딘 책소개
'괜찮아 신드롬'을 일으키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노희경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원작 소설로 재탄생했다.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는 가슴속에 비밀을 담고 살아가는 재열과 해수의 특별한 러브 스토리로, 노희경의 단단하고도 따뜻한 말과 표현이 그대로 실려 있다.
2014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노희경의 첫 로맨틱코미디이자 인기 최정상의 두 배우 조인성, 공효진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조인성과 공효진은 첫 만남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특별한 케미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두 주인공의 이름을 따 '해열제 커플'이라는 닉네임을 붙여주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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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공원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도시공원으로, 왕실 묘지로서의 역사와 도시공원의 성격 덕에 다채로운 식물 생태계를 자랑한다. 사옥이 공원 근처에 있는〈한겨레〉신문사의 전.현직 직원들과 그 가족으로 구성된 지은이들은 여러 해에 걸쳐 효창공원을 찾아가,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나무와 꽃풀에 정성스럽게 눈 맞추며 관찰한 기록을 책에 담았다.
효창공원 곳곳에서 자라는 170여 종의 나무꽃풀의 생리와 구조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모양이 비슷하여 헷갈리기 쉬운 식물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역사에 나타난 다양한 나무들의 이야기와 생활에서 식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전한다. 장마다 덧붙인 ‘더보기 해보기’에서는 숲에서 아이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꽃과 열매, 나뭇잎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방법을 일러 준다. -알라딘 책소개
“피어나다 두번째 + 매트 + 크롬커터 세트”는 페이퍼 커팅 아트를 즐길 때 꼭 필요한 두 가지 준비물을 함께 묶었다. 종이를 오려 작품을 완성하는 페이퍼 커팅 아트는 마음에 드는 그림과 고무 매트, 나이프, 마스킹 테이프만 있어도 충분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책은 페이퍼 커팅 아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도구를 소개하고, 작가의 노하우도 친절하게 공개했다. 3가지 색과 질감을 가진 종이 위에 꽃과 풀로 이루어진 52개의 수려한 그림을 올려 오리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사람도 걱정 없이 선을 따라 쭉 오려내기만 하면 되고, 컬러링북처럼 어떤 색을 고를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함은 휴식이 필요한 사람에게 큰 매력으로 느껴질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