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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층 나무 집 ㅣ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신수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평점 :
나무집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13층, 26층, 39층, 52층까지 나와 있네요.
저는 그냥 52층만 구입해서 봤어요.
이 책 재밌게 읽으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기대하면서 구입했었는데 참 잘 한 것 같아요.^^
그리고 구입하기 전에 왜이리 인기가 많을까...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앞으로 계속 나오는 시리즈인지는 몰라도 만약에 나온다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선물용으로 참 좋을 것 같아요~
주말입니다!!!
점심 맛나게 드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안녕! 나는 채소 질색이야.
우리 모두 알다시피, 채소와 맞붙는 건 만만찮은 일이지만,
재미없는 일은 아니야.
내 말을 못 믿겠다고?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 봐!
채소를 데쳐!
구워!
소금과 기름에 볶아!
와사삭 베어 물고!
오도독오도독 씹고!
한 방에 때려눕히고!
손으로 꽉 움켜쥐고!
칼로 찌르고!
꼬치로 만들고!
던지고!
깎고!
태권도로 격파하고!
발로 차고!
구슬치기하고!
스카이콩콩으로 밟아 뭉개고!
으깨고!
박살 내고!
힘껏 채찍질하고!
방망이로 후려치고!
찰싹 때리고!
지퍼 백에 담아 밀봉하고!
으스러뜨려 즙을 짜고!
기계로 다지고!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
인간 수프
"테리, 네 덕분에 우리가 이 멋진 난장판 속에 있네."
나는 테리를 노려보며 말했다.
우리는 불 위에 매달려 있는, 물이 담긴 커다란 냄비 속에 있었다.
냄비 주위를 성난 채소들이 둘러싸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