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3 - 조선 뱀파이어 이야기
조주희 지음, 한승희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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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젊은 주인께선

밤 외출에서 돌아와

쓰러지셨는데

 

목을 개에게

물리었는지

피를 한 바가지나

쏟았었습죠.

 

약을 처방하고

쑥뜸을 놓았지만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밤이 다 지나가기도 전에

숨을 놓으셨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애통해하며

장례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병소리가 들리는 게 아닙니까.

 

나리께서 병풍을 넘어뜨리고

뜰로 내려오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목이 왜 이리

마르냐.

갈증이 난다.

갈증이...!

 

마님께서

혼비백산하여

물을 떠다드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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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6-02-18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 한테 `밤을 걷는 선비`사주고 나서.. 베프됐어요❤

후애(厚愛) 2016-02-18 13:55   좋아요 0 | URL
오~!!! 반갑네요, 저도 베프가 됐어요 ♥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밤을 걷는 선비`에요~
편안한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