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리 없는 빛의 노래
유병찬 지음 / 만인사 / 2015년 8월
평점 :
지난 해 선물로 받고 천천히 읽고 있었는데 정말 늦게 읽었네요.^^;;
거기다 리뷰가 아닌 밑줄긋기를 올려서 더욱 더 죄송스럽습니다.^^;;;
제목부터가 참 마음에 들었던 책이고요,
책 속의 사진들도 참 좋았습니다.^^
즐겁게 행복하게 잘 읽었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꾸벅~ 꾸벅~ 꾸벅~ 꾸벅~ 꾸벅~ 꾸벅~ 꾸벅~ 꾸벅~*^^*
다음 책이 나오면 그 때는 꼭!!! 구입해서 읽겠습니다~*^^*
덧) 제가 연꽃을 무척 좋아해서 그런지 '연잎' 사진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여름은 단련의 계절?
꼬맹이는 단련 중? 응!
도날드 덕은 깜놀 중! 응?
-17페이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공간은 인수분해된다.
극적으로 수렴되어 오는 툼 사이로 나 또한, 미분하듯이 순간의 허공을 렌즈로 빛을 휘휘 저었다.
-25페이지

어떤 마음의 창문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인가?
형태는 같아도 열린 모습은 하나도 같을 수가 없더라.
-27페이지

침묵에 대한 저항
사랑으로 외침,
경이로운 포효,
파고드는 울림,
감미로운 노래,
부드러운 호소
그리고 나에게로 일갈.
-34페이지

끄덕끄덕 주룩주룩
비오는 날 빗물들이 이고 있는 연잎.
더하는 우한(雨恨)으로 고개를 꺾어댄다.
모였다 쏟아내는 짧은 순간, 주룩주룩 일체의 주저함도 없다.
-45페이지

점 찍기
산의 운무는 덩실덩실 춤을 추듯, 부드럽게 감싸고 산의 얼굴을 스친다.
세월에 바위는 시간의 틈을 벌리고 바스러져 버릴 것만 같은 무게의 퍼즐 위에 간신히 매달려 있었다.
-56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