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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크리스마스 ㅣ 신나는 새싹 23
소피 드 뮐렌하임 글, 에릭 퓌바레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5년 11월
평점 :
훈훈하고 감동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그림책~
포근하고 따뜻한 그림책~
제목과 표지까지 아름답다
안 봤으면 후회할 뻔 했네
너무 좋은 그림책이라서 두번씩이나 읽었다
볼 때마다 잘 구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이 하나인 작은 마을이 있었어요.
길 양쪽에는 작은 집들이 늘어서 있었지요.
그런데 그 중에서 유난히 크고 높은 집이 있었어요.
그 집에는 투덜대는 외톨이 아르망 씨가 살았어요.
아르망 씨의 집 맞은편에도 크고 높은 집이 있었어요.
그 집에는 레오폴드 씨가 살았어요.
레오폴드 씨도 불평이 많고 친구가 없었지요.
아르망 씨와 레오폴드 씨는 아주 부자였어요.
이르망씨와 레오폴드 씨는 서로 미워해 말도 안 하고 인사도 안 했어요.
하지만 밤이나 낮이나 서로를 훔쳐봤어요.
한 사람이 무슨 일을 하면 다른 사람은 그보다 더 잘하려고 애쓰면서
'내가 더 잘났지, 암!' 하고 생각했어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르망 씨와 레오폴드 씨는
서로 집을 더 예쁘게 꾸미려고 경쟁했어요.
레오폴드 씨가 크리스마스 장식 한 개를 문에 걸면,
그걸 본 아르망 씨는 한 개가 아니라 두 개를 걸었지요.
아르망 씨가 정원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심으며,
레오폴드 씨는 그것보다 더 큰 트리를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