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웹소설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이번에도 웹소설이였던 안테님의 <악마라고 불러다오> 책으로 나오니 인기가 많네요.
검색을 해 보니 이 책을 좋아하는 독자분들이 엄청 많아요.
그리고 책소개를 보니 무척 재밌어 보이는 로맨스소설입니다.
지금 저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이달에 눈길, 관심, 탐이나는 로맨스가 너무 많이 나오네요.
한꺼번에 구입하고 싶지만... 그래도...
이 책도 욕심이 나고 저 책도 욕심이 나고... 예판이라서 이벤트도 욕심이 나고...
<악마라고 불러다오> 이 책을 조금만 고민하다가 구입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간밤에 악몽을 꾸었는지 가위에 눌렀는지 몰라도 새벽에 비명을 지르다 깨어 났어요.
그래도 간밤에 목소리를 내려고...
이겨 보려고...
안감힘을 쓰다가 목소리를 내었는데 그게 비명이였다니...
옆지기가 많이 놀랐어요..
저도 그렇지만...
생각해 보니 가위에 눌린 것 같아요...
블랙 라벨 클럽 22권. 안테의 판타지 로맨스 소설. 꽃보다 악마? 21세기 잘나가는 성형외과엔 꽃미남 악마들이 있다. 가슴 전문 스타 성형의사이자, 절대영도의 미남 현신. 그러나 그 정체는 인간의 '오만'을 흡수하는 대악마. 눈빛만으로 모두를 홀리는 마력의 이 남자, 의외로 '피'를 두려워한다는 약점이 있다. 인간계에서 의사로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치명적인 체질.
그런데 어느 날 나타난 당돌한 여자, 이나에게는 현신의 유혹이 전혀 통하지 않을뿐더러, 그녀와 함께 있으면 피를 봐도 아무렇지도 않다. 이 여자, 곁에 두고 싶다. 계약을 맺어서라도. "인간답게 너에게 한번 다가가 볼까. 네가 날 좋아하게 된다면야, 이 모든 건 쉬워질 테니까." 절대매력의 그와 절대철벽의 그녀, 악마처럼 치명적인 로맨스가 시작된다. -알라딘 책소개
사영의 로맨스 소설. 원 간섭기, 차고 담대한 성품의 고려 세자 장은 아비의 충신인 조인규의 딸 소연과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을 갖는다. 그는 원나라 공주만을 연모해야 하는 숙명 앞에 자신의 비가 된 그녀를 차갑게 외면하지만, 어지러운 정치 상황 속에 운명은 전혀 생각도 못한 방향으로 그를 이끄는데….
-알라딘 책소개
피오렌티의 로맨스 소설. 선민사상, 우월의식, 특권주의에 공감 제로 소시오패스. 뛰어난 두뇌와 모델 바디, 천사 같은 얼굴을 지녔지만 입만 열면 악담을 내뱉는 타고난 독설가 이안 혼. 가진 거라곤 반반한 낯짝뿐인 가난뱅이 동양 계집애. 천민 주제에 자존심만 하늘처럼 높은 강리아와 1년 동안의 결혼 계약을 맺고 인생을 저당 잡힌다.
-알라딘 책소개
이하린 감성 로맨스 소설. 가난한 대학생 서다래는 장학금을 놓친 우울한 날, 비 오는 거리에서 상처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개를 주웠다. 그런데, 그녀가 주운 건 개가 아니었다. 오렌지빛 눈동자를 지닌 치명적인 맹수와의 아찔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나한테서 도망가지 마.”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맹수를 길들이다!
이하린 작가의『맹수주의보』드디어 출간!
평범한 대학생 서다래. 장학금을 놓친 우울한 날,
그녀는 비 오는 거리에서 상처 입은 개를 줍게 되는데……
커다란 개를 집안에 들인 바로 그날.
그녀의 모든 것이 뒤바뀌게 된다.
“개, 개가 사람으로 변하다니…….”
“누굴 보고 감히 개라는 거야?”
“개가 아니면 그럼 뭐라는 거예요?” -알라딘 책소개
카피라이터 출신 정이숙의 '감성복고 에세이'. 복고는 복고이지만, 감성적이며, 에세이는 에세이이지만 픽션처럼 엮어져 있기도 하다. '청바지와 음악다방'을 넘어선 '80년대 청년들'의 진짜 일상. '80년대 청년들'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시도한다.
43개의 사연이 3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 '그 많던 독다방 메모는 어디로 가버렸을까?'는 1983년, 저자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로, 주로 80년대의 청년문화와 대학문화를 다루고 있다. 2장 '그녀가 처음 뾰족구두 신던 날'은 시대의 그림자에 가려 감춰질 수밖에 없었던 저자와 친구들의 내밀한 사적 욕망을 다루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이슈>는 2010년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전담 작가로 활동했으며 얼마 전 출간된 <스파이더맨 : 스파이더 아일랜드>를 쓰기도 한 댄 슬롯이 스토리를 담당했다. 스토리 순서상 <스파이더 아일랜드>와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뒤에 위치하는 내용으로, 이후 <오리지널 신>과 <스파이더버스>가 이어진다.
돌아온 피터 파커와 실크를 중심으로 펼쳐지던 이야기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이슈 7에서 시작된 스파이더맨과 미즈 마블의 팀플레이가 계속된다. 상대는 거대하게 변한 닥터 미네르바. 초보 슈퍼 히어로 미즈 마블은 닥터 미네르바의 변신에 얼어붙지만, 스파이더맨의 도움으로 이내 정신을 차린다. 천진난만한 미즈 마블은 재담꾼 스파이더맨과 만나 특별한 호흡을 선보인다.
-알라딘 책소개
더 시끄럽고 더 활기차졌다!
삼형제와 막내딸 랄라까지 완전체로 돌아온 패밀리 사이즈!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 삼포세대부터 오포세대, 칠포세대까지 꿈과 희망마저 잃어버린 세상을 살고 있는 때에, 여기 삼 형제와 막내딸 랄라까지 사 남매를 출산한 만화가 부부가 있다! 사귀는 중 군대에 가느라 떨어져 지낸 2년 2개월이 아까워 전역하자마자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 초에 “우리 앞으로 아이는 넷을 낳자.”라고 굳게 약속한 이 부부는 결혼 10년 만에 약속을 지키게 되는데... -알라딘 책소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권정생 단편동화를 그림책으로 소개하는 '권정생 문학 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책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를 종이책과 오디오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책'으로 펴냈다. 더책은 종이책에 NFC 칩이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만 있으면 오디오북,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더책은 전문 성우의 실감 나는 목소리와 배경 음악이 실린 오디오북을 통해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이들이 독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알라딘 책소개
도올의 중국일기 4권. 다시 연변으로 돌아온 저자의 중국에서의 일상생활이 이어진다. 중국의 대학생들에게 진정한 학문의 큰 바다를 맛보게 하고, 그곳 식당들과 시장이나 길거리의 풍경들, 연변대학의 교수 학생들과의 만남 속에서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일상을 살아가는 매 순간마다 저자의 인문학적 통찰이 번뜩인다. 그리고 동북의 고도인 심양지역을 탐색한다. 심양 한복판에서 요동의 대지 위에 스쳐갔던 굵직굵직한 인간들을 이야기한다.
-알라딘 책소개
소설가, 시인 등 동시대를 호흡하는 문인들이 우리말로 번역하여 여느 고전 시리즈와는 다른 읽는 맛과 여운을 선사하는 '허밍버드 클래식' 시리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어린 왕자>, <빨강 머리 앤>을 잇는 다섯 번째 책은 <안데르센 동화집>이다.
"'안데르센'은 내 어린 시절의 완성이었다."고 말하는 소설가 배수아가 독어로 번역된 200여 편의 덴마크어 원작 동화 중 8편을 직접 골라 우리말로 옮겼다. 2014년 전 세계를 뒤흔든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 '엘사'의 모티프 '눈의 여왕'부터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주요한 복선으로 등장해 주목받았던 '어머니 이야기', 가장 안데르센다운 작품이라 할 만한 '인어 공주'와 다소 낯설지만 독특한 매력의 작품 '그림자', '아름다워라!' 등 낭만과 환상을 넘나드는 안데르센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알라딘 책소개
하우미 컬렉션 2권. 다나구치 지로의 만화 <사냥개 탐정>으로 국내에 먼저 소개된 작가 이나미 이쓰라의 작품. 전편 <세인트 메리의 리본>에 등장한 사냥개 탐정 류몬 다쿠의 활약상이 그려진 이번 <사냥개 탐정>은 '수르랑, 따라랑', '기타와 사냥개', '사이드킥', '악역과 비둘기' 총 4편의 연작단편집이며 작가의 죽음 이후 출간되어 유작으로 남게 된 작품이다.
주인공 류몬 다쿠는 작가 이나미 이쓰라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가 창조한 로스앤젤레스의 사립탐정 필립 말로와 견줄 만큼 하드보일드한 주인공이다. 전작 <세인트 메리의 리본>은 폭력단 보스의 여자로부터 행방불명된 맹도견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무법자 사냥개 탐정이 애견 조와 함께 무작정 조사를 이어나가는 동안,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녀 두 사람을 둘러싼 사람들의 선의와 우정과 마주한다는 이야기이다.
-알라딘 책소개
소설 『독도와 청자』에서 작가는 저인망 어선의 그물 같은 촘촘한 문장력으로 침략자 일본에 대항하는 고려 청년의 기개를 독자들에게 펼쳐 보인다. 또한, 작가의 차분하고 깊이 있는 시선과 감정의 절실함이 배어 나오는 문장의 흡인력으로 침략자의 그릇된 심리를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오늘날까지 침략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는 일본에 대항하는 독도와 청자의 지혜와 슬기가 소설 전편에서 통쾌하게 그려진다.
『독도와 청자』는 등장하는 인물부터 독특하다. 독도는 고려 청년, 청자는 고려 처녀다. 열여덟 살인 둘은 최영과 더불어 학당의 삼철이라고 자칭한다. 아지발도는 고려에 침입한 왜구를 지휘했던 장수이다. 고려 사람이면서 일본 노부스케 막부와 내통하며 매국노 짓을 하는 야마자 엔지로는 독도 분쟁을 유발한 일본 정무국장과 동명이인이다. 노부스케는 이차대전 일급 전범으로 기소되었다가 석방되었던 인물로, 아베 신조의 외할아버지와 이름이 같다. -알라딘 책소개
BBC 인기 드라마 [셜록]의 명장면과 런던 곳곳의 지형지물을 고스란히 담은 셜록 컬러링북이다. SERIES 1 [분홍색 연구]에 등장하는 알약이 든 약병, SERIES 2 [벨그레이비어 스캔들]에 등장하는 부메랑, SERIES 3 [마지막 서약]의 총 등 에피소드를 대표하는 결정적 ‘물증’이 페이지 곳곳에 ‘숨은그림찾기’로 자리하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독점 수입된 원서에는 한글로 된 ‘SHERLOCK_THE MIND PALACE 즐기는 법’ 삽지가 부록으로 들어 있다.
-알라딘 책소개
어느 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해 서점가를 강타했던 <끌림>. 수많은 청춘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사랑에 빠지게 하고, 어디론가 떠나지 못해 몸살이 나게 했던, 바로 그 <끌림>이 출간된 지 2015년 올해로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이후 출간된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작가는 그 사이 더 부지런히 걸었고, 더 오래 헤매고, 결국은 더 깊게 사랑하였으므로, 더 진하게 웅숭깊어졌다. 2015년 여름, <끌림>이 출간된 지 정확하게 10년이 되는 날, 세번째 여행산문집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다. '여행산문집'이라고 하지만 일련의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사람에 대한 애정이 먼저다.
-알라딘 책소개
코요태 래퍼 빽가가 아닌 사진가 백성현으로 독자들을 만난 첫 책 <당신에게 말을 걸다> 이후 7년 만에 펴낸 포토 에세이. "화보 같은 사진에 짧은 글을 얹은 흔한 연예인 책일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빠져들었다", "책을 읽고 난 후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감수성 진한 사진과 글에 반했다", "그의 인생 이야기에 내 삶을 돌아보았다"라는 평을 얻으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그의 첫 포토 에세이 이후 7년.
뇌종양 투병과 수술을 겪으며 더 깊고 진솔해진 글과 사진으로 그가 다시 말을 건넨다. 소박한 문장과 감성 짙은 사진으로 마음을 건드리는 능력이 탁월한 그답게 이번 포토 에세이 <고마워요> 또한 가만히 들여다보며 음미하고 싶은 백성현의 문장과 사진들로 가득하다. -알라딘 책소개
마가렛 대처의 오른팔로 영국 권력의 정점에 있었던 정치가 마이클 돕스가 토사구팽 당한 직후 집필한 삼부작 <하우스 오브 카드> 중 <하우스 오브 카드2(To play the king)>가 출간되었다.
1권이 주인공 프랜시스 어카트가 뻔뻔함 사악함을 발휘해 총리에 오르는 과정을 담았다면, 2권에서는 마침내 총리가 된 어카트가 자신의 권력에 해가 되는 유일한 존재 '장식용' 왕을 짓밟고 대영제국의 일인자가 되려는 끝 모르는 욕망의 여정이 펼쳐진다. 정의와 대의로 왕실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려는 국왕과 무자비하고 비열한 방법으로 권력을 독점하려는 어카트 총리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알라딘 책소개
선우훈 작가의 <데미지 오버 타임>은 포털 사이트 DAUM의 '만화속세상 - 웹툰'에서 2014년 6월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2015년 6월, 52화를 마지막으로 완결된 작품이다. 군부대의 안팎에 나타난 괴생명체(그들은 쉽게 좀비라고 부른다)에 맞서 생존하려는 인물들과 그 사이에서 자연스럽고 비극적으로 생겨나는 다툼을 그렸다.
두 권짜리 단행본으로 만들어진 <데미지 오버 타임>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픽셀을 완벽하게 구현하지는 못하지만 페이지에 따라 흐르는 이야기의 힘으로 매화 분절 연재되는 웹툰보다 조금 더 전체 서사를 확인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 되었다. 또한 후반부에 50화와 51화 사이 미공개된 50.1화, 50.2화를 수록하여 단행본만의 특성을 살렸다. -알라딘 책소개
라이프 포트레이트 시리즈.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설득> 등, 사랑과 이별, 남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소설로 전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인 오스틴. <댈러웨이 부인>, <올란도>, <자기만의 방> 등, 20세기 영국의 모더니즘 작가이자 의식의 흐름 장르를 탄생시키고 완성한 작가 버지니아 울프. 그녀들의 인상적인 삶과 위대한 작품들을 아름다운 수채화 일러스트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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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재 이후 8년간 10억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손제호 이광수 작가의 '노블레스'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노블레스: 파멸의 시작'이라는 이름의 OVA(Original Video Animation)로, 주인공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이하 라이)’가 820년간 잠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지는, ‘노블레스’라는 거대한 이야기의 첫 시작을 담은 프리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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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의 취재, 15명의 작가, 통곡과 산고 끝에 탄생한 여성동학다큐소설(전13권).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출발점이자 '오래된 미래'라고 평가되는 동학의 실상을 '생명을 낳고 살리는 여성'의 관점으로 재조명하여 소설화하였다.
13권 각 권은 한 사람의 작가(경상도 편은 공동창작)가 쓴 단행본으로, 작가들은 각 지역을 전담하여, 그곳을 중심으로 한 소설을 완성했다. 15명의 여성 작가들 자료 조사와 인터뷰, 집필 과정에서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할 만큼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문자 그대로의 통곡과 산고 끝에 작품들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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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시인 등 동시대를 호흡하는 문인들이 우리말로 번역하여 여느 고전 시리즈와는 다른 읽는 맛과 여운을 선사하는 '허밍버드 클래식' 시리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어린 왕자>, <빨강 머리 앤>, <안데르센 동화집>을 잇는 여섯 번째 책은 <그림 형제 동화집>이다.
시인 허수경이 200여 편의 동화 중 가장 그림 형제다운 동화 16편을 직접 골라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동화'의 대표 격인 '헨젤과 그레텔'에서 출발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를 기억하는 독자에게는 신선한 충격일 독일판 신데렐라 [아셴푸텔], 이름을 들키고 이성을 잃은 분노 조절 장애 난쟁이 이야기 '룸펠슈틸츠헨', 세계의 냉혹한 이치를 풍자하는 '고양이와 쥐의 동거'까지, 허수경의 신비롭고 담백한 문장이 19세기 리얼 판타지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알라딘 책소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람 사이 내 인생의 솔푸드
기억조차 나지 않는 아득한 내 생의 어느 한때, 나는 소풍을 갔다. 아름답고 정다운 여성들의 손을 번갈아 잡아가며 20리길을 타박타박 걸어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기다리고 있는 공간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 시간은 내 존재의 일부로 영원히 남아 있다. 나 역시 어린 누군가에게 그런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 그건 그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지상의 선물인 것이니. 사진을 함께 남겨준다면 상상의 날개라는 덤도 함께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사라져버릴 디지털카메라의 파일이 아니라, 인화해서 세월과 함께 천천히 빛이 바래갈 사진으로. - 본문 ‘흑백사진의 선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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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에세이. 누구나 어느 때고 왠지 배가 슬슬 아프고 어딘가 찌뿌드드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이가 그러려니 하면서 스쳐 지나친다. 그것이 큰 병의 신호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므로. 그 역시 그랬다. 수차례의 진통이 있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리고 예상하지 않은 바로 그것, 올 것은 결국 오고 말았다.
2014년 갑작스런 위암 확진으로 긴급 암수술과 이후 8차에 걸친 항암치료를 견디며 마침내 완치 판정을 받고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 이외수. 40여 년 작가 생활 동안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은 긴 머리를 하루아침에 싹둑 자르고 모질고 고통스럽다는 항암치료 과정을 겪으면서 그가 집필한 글과 직접 그린 그림들을 모아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에세이 <자뻑은 나의 힘>을 세상에 내놓는다.
-알라딘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