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습관이 되어버렸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내 손에는 108염주를 돌리고 있다.

108염주를 돌리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그리고 잠이 안 올 때도 돌리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이제는 안 하면 허전하다.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간밤에 한참이나 생각하다가 아 그렇구나...

그 날부터 였구나...

 

밤에는 108염주를 돌리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그래서 내 염주는 '눈물의 염주'가 되었다.

내 눈물이 너무 묻어서...^^;;;

눈물이 나올 땐 참지말고 울어야한다.

울고나면 속이 시원하다.^^

 

 

주말만 빼고 평일만 되면 관심가는 신간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래도 눈으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반갑고 즐겁다.

올린 책들 중에 사인본이 두 권이나 있다.

하지만 사인본 책을 한참을 쳐다보다 "안녕, 굿바이" 크크크

 

김태헌님의 <딥 Deep> 호러 / 스릴러 인터넷 연재만화다.

완결이라고 안 적혀 있는 걸 보니까 다음 3권이 있다는건가?

여튼 호러라고 하니까 무척 땡긴다.

 

미스터리 호러 웹툰. 16년 전, 갑작스레 어머니가 실종된 후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온 도진. 그러던 어느 날, 뉴스 속보에서 도진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도하고 만다. 바로 16년 전 사라졌던 어머니가 TV 화면 속에 등장한 것. 하지만 다시 돌아온 어머니는 어딘가 기묘했다. 16년 전과 변함없는 외모, 때때로 짓는 기괴한 표정, 초점 없는 눈동자….

그리고 그것은 도진네 가족에게만 벌어진 일이 아니었다. 곳곳에서 오래전에 실종되었던 가족들이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알라딘 책소개

 

 

이채원님의 <숙녀의 비밀> 로설~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일러스트 창가의 토토>

일본소설~

 

 

 

 

 

 

 

&M 예순일곱 번째 이야기. 계속되는 오디션 낙방에도 포기하지 않는 가수 지망생, 희삭. 그런 그에게 마침내 광명이 찾아들었다. "이 친구는 내 연예인입니다." 달콤한 말로 그를 꾀어내는 유명 엔터테인먼트의 기획실장, 신류. 그리고 기적적으로 참가하게 된 오디션 프로그램 [보컬]. 두 사건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꾸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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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치매 판정 이후 가족 모두에게 일어난 변화와 일상의 과정을 기록한 작가의 자전적 그래픽노블로 아름다운 추억뿐 아니라 충격, 분노, 좌절감 속 가슴 아픈 순간들에 대한 기억의 단편들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치매라는 병과 맞서 싸우는 가운데 꿈과 기억의 매듭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그 무엇으로도 갈라놓을 수 없는 엄마와 딸 사이의 유대 관계를 보여준다.

그래픽노블로 완성된 이 회고록의 파워는 알츠하이머병을 다룬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특별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주 일상적인 데 있다. 캐나다 작가이자 만화가인 사라 레빗은 자신의 첫 책에서 엄마의 병이 진행되어가는 과정을 기록하고자 했고 엄마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그 경험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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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윤의 로맨스 소설. 오랫동안 외로이 방황했던 서연. 그녀 앞에 홀연히 나타나 기대 쉴 곳을 내어준, 든든한 나무 같은 남자 준호. 사랑이란 나를 일어서게 하는 것. 그로 인해 당신을 일어서게 하는 것. 더 나아가, 서로의 손을 붙잡고 함께 걸어갈 수 있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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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의 시 213권. 송종규 시집. 시인은 시집의 제목처럼 '공중을 들어 올리는 하나의 방식'을 찾기 위해 여러 방식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실험한다. 탐색과 실험의 도정에서 시인은 한손에는 시를, 다른 한손에는 사랑을 들고 뚜벅뚜벅 걷는다. 언어라는 단단한 지면을 딛고,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송종규의 새로운 서정이 시집 <공중을 들어 올리는 하나의 방식>으로 새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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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란 장편소설. 사임당, 신인선(仁善). 마흔여덟 해의 지난한 인생을 살다간 참으로 눈부셨던 여인. 글과 그림에 능통하였으니 천재적인 예인(藝人)이고, 조선 최고의 학자였던 율곡 이이 선생을 낳아 키워낸 현모였으며, 남편에게는 어진 아내였고, 부모에게는 지성으로 효를 다한 딸이었으니…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여인에다, 찬란했던 업적만으로 기억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녀의 생애를 찾아 1년 이상, 세월을 거슬러 취재에 몰입했던 작가 신영란의 눈에는 한없이 외로웠고, 고단했으며, 아픔을 감내했던 여자로서의 사임당이 뜨겁게 각인되었다 했다. "다시 살거든, 어미로만 살지는 아니할 것이다." "조선 여자라서 행복하였으나 조선 여자로 살아내기가 무진 아팠더이다." 작가는 이 두 줄의 문장을 가슴 깊이 아로새긴 채로 집필의 시간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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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는 독자에게 전하는 '굿 뉴스'이다. 어둡고 절망적인 곳에서 한 송이 채송화처럼 피어나는 이야기, 이런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세상은 살아볼 만한 곳으로 변한다. '굿 뉴스'가 돌고 돌아 사람들 마음을 정화시키고, 이는 사회의 순기능을 만들고 있다. 소박한 사람의 마음 하나, 정다운 사람의 손길 하나, 그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취재하여 독자들께 전한다.

내어줌으로 충만하고, 기댐으로 편안한 사람, 오늘에 즐겁게 몰입하는 사람, 모두가 '참 좋은 당신'이다. 선한 마음은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 존재한다. 노인의 지혜, 어린아이의 순수함, 일꾼의 땀방울, 자연의 순환과 질서, 이 모든 곳에서 작가는 '참 좋은 당신'을 발견해 고운 말로 풀어낸다.  -알라딘 책소개

 

 

윤희원의 로맨스 소설. 부친과 하나뿐인 오라비의 한없는 사랑 속에 한창 행복을 영위하는 어린 지후(氏侯). 하나 그 행복도 잠시, 숙청의 대상이 된 아비가 살해당하고 오라비마저 비참하게 도륙당한다. 그것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된 이후, 아이는 오직 가족에 대한 복수만이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다.

그리고 죽어 가는 아비에게 마지막으로 전달받은 것을 전하기 위하여 무작정 달려간 곳이 있었으니, 한때 황성을 지키는 무관들의 우두머리였던 대단한 전적의 사내가 있는 비밀 조직이었다. 암암리에 활동하는 비밀 조직의 우두머리인 무진, 그 역시 태현(太炫)이라는 본명을 숨기고 있었으니 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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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와 범인은 있지만, 추리는 없다? 번뜩이지 않는 탐정의 사건 수첩, 그 첫번째 이야기. 내 이름은 하나사키 타로. 탐정이다. 기껏해야 불륜 조사가 큰 사건인 사무소에서 일하며 미아가 된 개를 찾는 일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내 직업이 드러나면 사람들은 기대에 찬 눈을 반짝이며 쳐다본다. 찰나의 번뜩임으로 사태를 간파해내는 명추리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내리라고. 안타깝게도 난 그저 롤리콤이다.

엇. 사랑하는 미소녀 토우키가 옆에서 노려봐서 소름이 쫙 끼쳤다. 하지만 날 소름 끼치게 하는 건 그뿐만이 아니다. 우리 눈앞에는 무슨 영문인지 새빨갛게 말라버린 시체가. 나한테 과도한 기대는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말이야. 이건 '번뜩이지' 않는 탐정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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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시점으로 돌아가 바라보는 소녀에 대한 당혹감과 망상, 사춘기의 그리운 추억을 담은 매혹적인 사진집. 다 큰 어른의 머리에 소년의 가슴, 사진가 아오야마 유키는 이런 복잡한 감정에 ‘스쿨걸 콤플렉스’ 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책에 담긴 152가지 주제의 사진은 당신을 그 시절로 되돌린다. 머뭇거리고 두근거리며 알 수 없는 기대와 동경을 품던 소년이 당신의 가슴에서 되살아나 숨쉬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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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과 셰프가 떠오르는 시대에 '삼시 세끼' 진짜 밥상을 차리는 남자들이 있다. 오직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정성스럽게 따뜻한 밥상을 차리고, 요리하는 동안 상대방에 대해 생각하고, 그 사람만을 위해 뇌를 풀가동하는 상 차리는 남자. 바로 '상남자 5인방' 조영학(소설번역가), 유정훈(변호사), 강성민(출판사 대표), 이충노(전 경영컨설턴트이자 전문경영인), 황석희(영화번역가)다.

'음식'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의기투합하여 책까지 출간하게 되었다. 평범한 전문직 다섯 남자들은 도대체 어떤 이유로 가족을 위해, 아내를 위해, 자식을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상(차리는)남자 되었을까? 그들은 "음식은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 한 끼의 식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대접하는 최상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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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동네 시인선 39권. 1968년 「여원」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송영희 시인의 시집. 송영희 시인의 시선은 무감한 일상의 시선에 회의를 품는다. 이 회의야말로 시적 사유의 시작이며, 시인의 시선이 반영된 관념이고 감각이다.

마당가에 핀 들꽃 하나 혹은 들판의 벼포기 등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사물도 시인의 시선에서는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각각 자립적인 존재의 기원이 있으며 내적 역사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소하고 연약한 것들의 속내에 가닿으려는 시인의 갸륵한 시선은 어디 먼 곳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삶의 공간인 마당에서 비롯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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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하 성장소설. 기어이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 젊은 스님 법운과 이제 막 성년식을 앞둔 문학소년 양철북의 여행기다. 운문사 비구니들의 장엄한 새벽예불을 보며 눈물 흘리고, 법정스님 얘기를 들으며 현실을 생각하고, 법운스님의 혈사경 수행 앞에서 알을 깨는 성장의 의미를 깨닫는다. 곧 여행에서 만난 온갖 사람들과 이야기들이 성장의 어미들인 된 것이다.

이 여행을 통해 법운스님과 철북이는 자기 이름을 찾아간다. 법운 스님은 '구름처럼 자유로운 진리'라는, 양철북은 '세상에 침묵하고 방관하는 자들의 의식을 두드리는 영혼의 북소리'라는 자기 이름을. 고교시절 실존적 고뇌에 찬 한 스님과의 짧고도 긴 여행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이산하가 오래도록 치열하게 꿈꾸어왔던 문학적 화두의 싹이 어디에서 어떻게 돋았는지, 그 비밀의 한 자락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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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꿈어린이 시리즈 7권. 이규희 역사동화.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사건을 동화로 풀어내면서 ‘꿈과 희망’, 그리고 ‘믿음과 평화’를 이야기한다. 수백 년이 흐른 지금, 어린이 독자들은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의 해답을 사도세자의 눈물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영조가 마흔둘의 나이에 얻은 귀한 아들, 기개가 드높았던 세자는 나라를 더욱 튼튼히 하고 백성들을 편안히 살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사도세자가 소론의 편이라고 여겼던 노론들은 사도세자를 경계하였다. 노론의 힘으로 왕위에 오른 임금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안타깝게도 사도세자는 뒤주에 갇히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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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5-09-15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8염주 돌리시다가 108배로 마무리하시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

후애(厚愛) 2015-09-15 17:06   좋아요 0 | URL
안 그래도 절에 다녀와야할 것 같아요.^^
편안한 오후 되세요~

2015-09-15 17: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15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와같다면 2015-09-15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염주를 하나 돌릴때마다.. 번뇌가 하나씩 끊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후애(厚愛) 2015-09-16 11:36   좋아요 0 | URL
저도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번뇌를 내려놓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됩니다.
모든 걸 다 비우고 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