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는 할머니 따라 개울가에서 빨래를 했었다.
자라면서 계속...
결혼해서 세탁기로 빨래를 하고...
손으로 빨래를 하다가 세탁기로 하니 뭔가 어색하고 때는 잘 빠졌는지 검사를 하고...ㅎㅎ
물론 손빨래 할 옷들은 손으로 빨았지만 말이다.
이사를 하고 나서 세탁기가 없다..ㅠㅠ
그래서 계속 손으로 빨래를 하고 있다.
빨래가 아주 많을 때는 너무 힘이 들어서 요즘은 이틀에 한번씩 빨래를 한다.
빨래를 하고 나면 그 다음 날 다리 허리가 무진장 아프다...ㅠㅠ
운동삼아 좋다 생각했더니...ㅎㅎ
양쪽 베란다가 넓어서 좋은데 세탁기 놓는 베란다는 좀 춥다.
안 그래도 추워서 덜덜덜 거리는데...
더운 물 반~
찬물 반~
사용해도 춥다...
역시 세탁기가 없으니 불편하네..
세탁기를 빨리 장만을 해야하는데...
덧) 한달도 안 되어서 난방비가 많이 나왔다.
경비실 아저씨 전화받고 알았다는...
그 뒤로 우리집은 찬 바닥이다...
지금 형편으로는 아껴야 할 때...
지인님이 아시고 전기요를 두 개나 사 주셨다.
하나는 언니주고
하나는 우리가 사용하고...
어제는 정말 따뜻하게 몸을 녹이면서 잤다.^^
오늘 하늘이 흐리다...
눈이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