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종일 바빴다.
여기 동사무소를 몰라서 경비실 아저씨한테 물어서 갔더니
그곳 동사무소는 장기동 동사무소라고 본리동 동사무소로 가라는 것이다.
하필 장기동과 본리동이 함께 붙어 있는거냐구~ ㅎㅎ
헤갈려서...ㅋㅋㅋ
걷고 또 걷고...
오늘 하루 종일 걸었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걷기에 좋았다.
본리동 동사무소 갔지만 볼 일을 못 보고 다음 주에 다시 가야한다.ㅠㅠ
내일은 할머니 산소에 간다.
그래서 마트에 들러서 필요한 것 사고 집에 와서 쭉 뻗었다는...ㅎㅎ
감기는 좀 덜 하지만 요즘 기운이 없다...ㅠㅠ
경비실에 들러 박스를 받았다.
옆지기가 옆에서 내가 들까? 하는 걸 내가 안 무겁다고 괜찮다고 했더니
"정말 안 무거워?"
"응, 하나도 안 무거워" (속으로 엄청 웃었다.)
"그럼 이슬이 없는거네..." 완전 기운 빠진 목소리다. ㅎㅎ
"이슬이 없는 것 같네...
근데 너 드린 것도 없으면서 자꾸 바래고 그래~"
했더니 맞다 그런다.
그러면서
"정말 진짜 안 무거워?"
"아 정말 안 무겁다고~!!!!!" ㅋㅋㅋ
집에까지 오는데 기운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옆지기~ ㅎㅎ
(좀 미안했다는...ㅋㅋ 그러면서 재밌고 ㅎㅎㅎ)
집에 와서 첫번째로 온 알라딘 박스를 풀었다.
선물박스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잘 안 보이시지요?ㅎㅎ
바로 <호빗 The Hobbit 그래픽 노블>입니다.^^
앞으로 호빗 시리즈 컬렉션을 하려고 전에 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걸 보시고 보내 주셨네요.
미국에 있을 때부터 갖고 싶었던 책이랍니다~
미국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매를 못 했거든요.
알라딘에 착한 가격을 보고 갖고 싶었는데 나무늘보님이 보내 주셨어요.^^
근데 지금 확인을 하니 착한 가격이 아니네요...ㅠㅠ
죄송해서...ㅠㅠ
호빗과 함께 보내주신 <아마데우스>입니다.^^
전에 보슬비님이 서재에 글 올리신 걸 보고 저도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댓글을 달았는데
그걸 보시고 이렇게 보내 주셨네요.^^
사랑하는 나무늘보님~
소중하게 잘 간직하고 재밌게 행복하게 잘 보겠습니다~!!!!
너무 죄송스럽고 너무 감사하고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너무 너무 좋고, 참 행복합니다!!ㅎㅎ
그리고 두번째로 온 박스에요.^^
무척 궁금하시지요? 저도 무척 궁금했었답니다.ㅎㅎ
먼저 옆지기의 <참이슬>이랍니다~
옆지기가 보더니 "내 약이야~ 오 친구님 땡큐~ 땡규~"
그리고 저는 꿀밤 한 대 맞았어요~ 엉엉엉~ ㅋㅋㅋ
나무늘보님~ 옆지기가 엄청 좋아해요~ ㅎㅎㅎ
고맙다고 약 잘 마시겠다고 전해 달라고 합니다.*^^*
이해인님의 <시전집> 1권입니다.
작년에 선물로 드렸는데 1권을 보내 주신 이유는 바로 ↓
저자 친필사인본이기 때문입니다.^^
다 소장하셔도 되는데 제가 사인본 컬렉션을 하고 있어서 보내 주신거에요.
나무늘보님이 너무 예쁘시고 너무 고우십니다~*^^*
박수봉님의 <수업시간 그녀> 함께 보고 싶다 하시면서 보내 주셨어요~
책이 정말 두껍습니다~ 제가 두꺼운 책들을 좋아해서 그런지 마음에 드네요.ㅎㅎ
신경림의 <사진관집 이층> 한국시이고요,
양동식님의 <뼈아픈소리> 한국시입니다.
신경림의 <사진관집 이층> 친필사인본인데요, 사진이 잘 안 나왔어요.ㅠㅠ
두 번씩이나 찍었는데도 이렇게 나오네요..ㅠㅠ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선 <별에서 온 아이> 표지가 무척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내용도 무척 궁금하네요.
최인호님의 유고집 <눈물>입니다.
보고싶었던 책인데 보내 주셨어요.^^
김시습의 <금오신화> 이 책도 표지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금오신화>를 다시 읽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좋습니다~ ㅎㅎ
와타나베 가즈코의 <미소만 지어도 마음에 꽃이 피어납니다> 이 책도 보고싶었던 책이였어요~
강형철님의 <환생>, 이봉환님의 <밀물결 오시듯> 한국시입니다~
올해도 나무늘보님 덕분에 좋은 시집을 읽게 되네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질풍론도>와 윤제림님의 <새의 얼굴>입니다.
이 책들도 당연히 보고싶었던 책이지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질풍론도> 인쇄 사인본같지가 않네요.
친필사인본같아요~ 사인본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제 저한테 일본 사인본까지 생겼어요~ ㅎㅎ
너무 너무 좋고, 참 행복합니다~!!!!*^^*
많이 받았지요?^^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히히
이쁜 편지와 함께 있는 박스는 뭘까요? ㅎㅎ
저도 무척 궁금했었는데 열어보니 <양갱선물세트>였습니다.
"복을담아" 무척 마음에 드는 글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우와~!!!!
복을담아 팥맛영양갱
복을담아 밤맛영양갱
복을담아 고구마맛영양갱
복을담아 딸기맛영양갱
이렇게 4가지 맛이 있는 영양갱이에요~
영양갱을 좋아하는데 이런 영양갱은 정말 처음 보고 처음 먹어보네요.^^
사랑하는 나무늘보님~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꾸벅
정말 너무나 행복하고 너무나 좋습니다!!!!
저는 감사하다 고맙다는 말씀 밖에 못 드리네요...ㅠㅠ
다시한번 깊이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꾸벅
소중하게 잘 간직하면서 재미나게 행복하게 읽고 잘 보고, 맛 나게 잘 먹을께요~*^^*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저 행복해도 되지요?^^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