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에는 갖고싶은 책들이 자꾸 나온다.ㅠㅠ
이러면 안 되는데...ㅠㅠ
용돈이 다 떨어지고 없는데...ㅠㅠ
막내조카 도서실 가라고 주고..ㅋㅋ
큰조카 굶지 말고 밥 사 먹으라고 주고...ㅋㅋ
언니 용돈 조금 주고 나니 나는 한푼도 없다는...ㅎㅎㅎ
갖고싶은 책들이 나와도 참아야지 하면서도 그게 안 된다.^^;;;
오늘도 알라딘에 들렀더니...
보고싶었던 책이 절판이 되어서 무척 속상해 했었는데...
오늘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는 것.
적립금 확인을 하니 한 권 값이라~
바로 문은숙님의 <기담 사미인>이다.
초판한정 소책자 증정이라서 예약주문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적립금으로 예약주문을 하고 말았다.
문은숙의 로맨스 소설 <기담 사미인> 개정판. 일의 발단은 두더지였다. 내 좋은 잠자리에 무모하게 침입한 것으로 부족해, 무척 아끼는 삼나무 뿌리를 갉아대는 통에 계속 잘 수가 없었다. 깨어서 그 녀석들을 혼내주고, 허기진 배도 채운 뒤 다시 잠을 청하려다가 문득 아, 그렇지 하고 생각했다. '다가오는 춘분에 나는 사백 살이 된다.'
<기담 사미인>을 적립금으로 예약주문을 하고 나니
손제호님의 <노블레스>예약주문을 할 수가 없다는...ㅠㅠ
한정판인데다 1권이 사인본이다.
갖고싶은 세트인데... 지금 옆지기 눈치를 보는 중~ㅠㅠ
노블레스 Noblesse season 5 세트 - 전2권 (한정판)
내가 좋아하는 시대물로설~ 소장용인데... 보관함에 담아두고 쳐다만 보고 있는 중~ㅠㅠ
송기원님의 구도소설<별밭공원>도 마찬가지~
<노블레스>, <연화 아씨전>, <조선기생 홍금보> 그리고 <별밭공원>만 주문할 수만
있다면 올해 내 책 주문은 끝인데... 갖고싶은 책들을 구매 못 할 때는 그저 울고싶고
한순만 나온다는...ㅋㅋㅋ
아이작 아시모프 <파운데이션 완전판 세트>는 아예 포기~
가격이 너무 비싸기도 하고 세트 한 권 값이라면 내가 갖고싶은
책들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여튼 <노블레스>는 옆지기랑 대화를 좀 해야겠다.
허락 할 일은 없지만 그래도 말은 꺼내 봐야지~
근데, 틀림없이 참아라 할텐데...ㅠㅠ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