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부터 왜 대구에는 없을까 하고 많이 속상해 했었는데 두달 전에 우연히 시내에 갔다가 발견을 했다.
보고 어찌나 반갑고 기쁘던지...
당장 들어가고 싶었지만 나중에 와야지 하면서 참고 있었다.
또 아파서 나들이 할 기운도 없었고...
그러다 그저께 너무 답답하고 바람도 쐴 겸 옆지기와 함께 시내에 갔었다.
먼저 제일 가 보고 싶었던 그곳을 들어갔다.
아니 들어가기 전에 사진을 짤칵~
나도 자랑을 하고 싶어서...ㅎㅎ
들어서는 순간 내 눈이 커졌다는...ㅋㅋㅋ
내 기쁨 얼굴을 본 옆지기가 "그리 좋아?" 하는 걸 "응"
들어서는 순간 책들이 한가득~
내가 발견한 것은 바로 알라딘중고서점~!!!
아 대구에도 있었구나...
몇 년 전에는 없었는데...
그것도 우연히 가다가 발견을 하다니...
그 길로 안 갔으면 몰랐을 것 같다.
들어가지 전에 사진 짤칵~^^
익숙한 알라딘 이름
알라딘중고서점은 정말 처음이고 처음으로 구경을 해 봤다.
사람들도 좀 있었지만 무척 조용했었다.
다른 책들보다 어린이 책 그림책이 참 많았고 동화가 많았다.
그림책인데 사진보다 더 많았다는...
이 안에 뭐가 들었을까요?ㅎㅎㅎ
내가 찾는 책들은 없었다.ㅠㅠ
그래도 재밌게 구경을 했었다.
구경하다가 내 눈길을 끈 책들을 몇 권 담았다.
꼭 보물을 건진 셈이다.ㅋㅋ
내가 고른 책은 TV동화 행복한 세상이다.
전3권 박스세트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존에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라서 더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고른 책은 원성스님의 <풍경>과 <거울>이다.
책 안을 보고 정말 반해버린 책이였다.
더 있나 싶어서 찾았지만 두 권 뿐...
정말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든다.
<풍경>과 <거울>은 유명한 책이라고 들었는데 이제야 보다니...
두 시간을 서점에서 책 나들이를 했다.
피곤하고 기운은 없었지만 참 행복했었다.^^
나오면서 인기가 많은 작가들 사진도 찍었다.
박경리 선생님
김훈 선생님
공지영 작가님
박완서 선생님
마지막으로 신경숙 작가님
더 많이 있었지만 우선 다섯 분만 찍었다.
내가 구매한 표지와 다르지만 내용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구매한 것은 구판인 것 같다.
TV동화 행복한 세상 나머지 4권부터 10권까지 나중에 기회가 오면 꼭 보고싶은 책이다.
원성스님의 <풍경>과 <거울>은 품절이다.
읽고싶은 책인다 1권이 품절.ㅠㅠ
<꽃비>는 품절이 아니네...^^
나의 행복한 책 나들이는 여기까지~
덧)어제부터 지금까지 비님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번개까지 치고...
그래도 너무 시원해서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