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비행기 시간이 아침 4시30분이이라서 28일은 밤을 꼬박 세웠다.
7월 29일 스포켄 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 공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시카고 공항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근데, 시카고 공항에서 문제가 생겼다.
오후 6시 30분가는 해리스버그(Harrisburg)로 가는 비행기가 저녁 10시로 변경 되었다.
공항에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탑승을 했는데 날씨 때문에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비행기 안에서 1시간을 넘게 또 기다렸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나중에는 조종사가 없어서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또 기다리고...
결국에는 거의 12시가 넘어서 해리스버그(Harrisburg)공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모두 취소가 되었다.
조종사도 없고 태풍 때문에...
탑승했던 승객들이 모두 내리고 다시 비행기 예약을 다시 해야 한다고 해서 했는데...
화난 승객들은 불만을 털어 놓고...
7월 30일 오후 7시 비행기 밖에 없다고 해서 예약을 하고...
공항에서 호텔, 식사 무료제공.
그래서 우리는 아침 식사로 스테이크를 시켰다.
28일, 29일을 굶었는데도 배가 안 고프지만 그래도 먹어야지...
그리고 무료인데 당연히 먹어야지... ㅎㅎㅎ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니까...
그래서 현재 지금은 시카고 크라운 호텔에서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이 글을 올린다.^^
이틀을 시카고에서 보내고 있는 셈이다.
어머님은 어제 얼굴 볼 줄 알았는데... 그래도 무사하니 한시름 놓았다 하시고.
오늘밤은 시댁에 도착할 수 있으려나...
암향 세트는 저자 사인본이라서 탐이 나고...
도대체 나왔던 책들을 다시 개정판으로 내는 건 뭔지...
정말 마음에 안 든다.
그래도 선물로 받아 놓은 구판 '기란'이 있어서 개정판은 절대로 구매 안 함.
요즘 개정판으로 나오는 책들이 너무 많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