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황석영님의 책들은 다 좋아한다. 물론 역사소설만 읽었다는... <낯익은 세상> 저자 친필 사인본에 욕심이 났었다. 다른 책들을 주문하고 나서 이 책이 나오는 바람에 옆지기한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시대물 로설은 금방 품절이 되어서 구매는 하는데... 무엇보다 한국 나가서 많이는 아니지만 구매하기로 약속을 했었다. 지금 기다리고 있는 <범이설> 완결만 이곳에서 구매만 하면 된다.
내가 좋아하는 황석영님의 사인본에 욕심이 나서 한국 알라딘 적립금으로 주문할까 해서 봤더니 200원이 모자라서 구매를 못 했다. 그런데 땡스투를 해 주신 분들 덕분에 이 책을 주문 하려고 했는데... 주문해서 언니네 집으로 보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만 두었다.
이유는 형부 때문에... 20년을 넘게 살았는데 언니를 안 믿는다. 그게 얼마나 언니한테 큰 상처인지 형부는 평생 모를 것이다. 언니가 주문한 줄 알고 돈이 있구나 생각하는 형부... 돈 달라고 언니를 괴롭힐까봐 포기를 했었는데... 옆지기가 주문하란다. 그동안 힘 든 검사 하느라고 고생했다면서 선물이야! 하는 옆지기... 항상 고맙고 또 고마운 옆지기다. 고마워! 하고 주문하려 들어왔더니 알라딘US 가격이 $15.19... 가격이 비싸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옆지기가 좋아하는 작가라면서... 갖고싶은 사인본이라면서... 옆에서 어찌나 괴롭히는지... 결국에는 주문하고 말았다. ㅎㅎ
요즘 내가 형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다. 우리가 여유만 있다면 언니랑 조카들 데리고 오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 더 속상하고 화가난다. 옆지기도 형부한테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다... 7월에 무사히 가족들과 보내고 왔으면 좋을텐데...
덧) 땡스투를 눌러주시는 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