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무더운 여름에는 피서객들이 많다는 걸 이번 여름에 확실히 알았다. 이번 가족여행은 옆지기가 빠졌다. 저 음식들을 옆지기가 좋아하는건데... 안그래도 사진들을 보여 주었더니 울상이었다. ㅎㅎ 배를 안 타려고 했는데 조카들과 언니가 함께 타자고 졸라서... 이번에 난 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가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사람들이 새우깡을 던지니 갈매기들이 따라오고... 새우깡을 아주 멋지게 받아먹는 갈매기들... 가도 가도 계속 따라오는 갈매기들... 그리고 너무 많으니까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언니는 안 먹고 서서 구워내고... 내가 한다고 해도 어서 먹어. 많이 먹어야 해. 그러는 언니... 다섯 식구가 먹는데 가격이 9만원. 맛도 괜찮았다.
덧) 저곳이 어딘지 기억이 안 난다. 언니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 동해인가 남해인가... 내 생각으론 동해이지 싶은데... 확실하게 모르겠다. 저곳에서 구경하고 인천으로 갔는데... 옆지기가 없어서 나의 옆구리가 허전했다. ㅎㅎ
덧)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조금만 올렸다. 가족 사진들은 빼고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