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무더운 여름에는 피서객들이 많다는 걸 이번 여름에 확실히 알았다. 이번 가족여행은 옆지기가 빠졌다. 저 음식들을 옆지기가 좋아하는건데... 안그래도 사진들을 보여 주었더니 울상이었다. ㅎㅎ 배를 안 타려고 했는데 조카들과 언니가 함께 타자고 졸라서... 이번에 난 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가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사람들이 새우깡을 던지니 갈매기들이 따라오고... 새우깡을 아주 멋지게 받아먹는 갈매기들... 가도 가도 계속 따라오는 갈매기들... 그리고 너무 많으니까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언니는 안 먹고 서서 구워내고... 내가 한다고 해도 어서 먹어. 많이 먹어야 해. 그러는 언니... 다섯 식구가 먹는데 가격이 9만원. 맛도 괜찮았다. 

덧) 저곳이 어딘지 기억이 안 난다. 언니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 동해인가 남해인가... 내 생각으론 동해이지 싶은데... 확실하게 모르겠다. 저곳에서 구경하고 인천으로 갔는데... 옆지기가 없어서 나의 옆구리가 허전했다. ㅎㅎ

덧)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조금만 올렸다. 가족 사진들은 빼고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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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10-12-17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과의 추억이 가득 담긴 사진이네요.
여름에는 이렇게 경치좋은 바다가 최고지요.ㅎㅎ

후애(厚愛) 2010-12-17 18:45   좋아요 0 | URL
사람은 많았지만 바다를 보니 정말 좋았어요.
물도 깨끗하고.. 신발 벗고 맨발로 다녔어요.ㅎㅎ

마노아 2010-12-17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매기의 비행이 근사해요. 조개가 엄청 크군요.
올해는 서해에서 잠깐 놀다가 왔는데 동해 바다에 비해서 아쉬움이 컸어요.
그래도 바다는역시 멋져요.^^

후애(厚愛) 2010-12-17 18:46   좋아요 0 | URL
새우깡을 좋아하는 갈매기들이 정말 많았어요.
너무 많아서 겁을 먹었답니다.ㅎㅎ
겨울 바다 보고싶어요.^^

같은하늘 2010-12-17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추운 겨울에 보아도 바다는 역시 멋진곳이예요.
아~~ 점심 먹어야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조개들이 한가득이군요.^^

후애(厚愛) 2010-12-17 18:47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물이 너무 깨끗해서 맨발로 다녔는데.. 아 너무 좋았어요.^^
조개를 구워서 초장에 찍어 먹었는데 맛이 최고였어요.

순오기 2010-12-17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조개구이, 난 이 맛을 알아요.
우리 고향 당진에서 신선한 조개구이를 사촌들과 밤새 먹었거든요.
옆구리는 허전했지만 언니네와 함께 한 후애님의 행복한 여행이 이젠 추억으로 저장됐군요.

후애(厚愛) 2010-12-17 18:48   좋아요 0 | URL
조개구이 처음 먹어 본 것 같아요.
정말 맛 났어요.
초장에 뜸뿍 찍어서..냠냠~ 입안에서 마구 군침이 돕니다.
갈 때마다 추억이 조금씩 쌓이고 있지요.^^

L.SHIN 2010-12-18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매기 사진, 너무 잘 찍었습니다.
바닷물 속에 발을 담근지가 언제인지 기억이...ㅜ_ㅡ

후애(厚愛) 2010-12-20 06:07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갈매기 사진 더 많은데 저것만 올렸어요.^^
저도 정말 오랜만에 바닷물 속에 발을 담가보았는데 너무 좋았어요.
거기다 물이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