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날씨가 흐렸는데 파란하늘을 보니 너무 반가워서 찰칵했다. 햇님도 따뜻하고 포근하니 좋았는데 여전히 춥다. 낮은 가을이고 아침과 밤은 겨울이다. 가을이 늦게 가고 겨울이 일찍 가 버리면 좋겠다. 추운 것 정말 질색이거든... 올해는 눈이 적게 내려야 하는데... 가을... 나뭇잎들은 조금씩 울긋불긋 변하고 있다. 가을에 기차 여행을 떠나고 싶다. 그리고 가을 바다도 보고싶다. 하지만 마음 뿐이다... 내년을 위해서 참아야한다. 다음에 여유가 생긴다면 가야지.. 조금씩 아픈 마음도 다스리고... 건강도 챙기고...하고싶은 일도 하고...

추석에 송편 대신에 옆지기랑 먹은 건... 

    

옆지기와 난 딸기 크림 치즈 케익을 먹었다. 난 딸기를 좋아해서 요걸로 골랐는데 옆지기는 딸기 대신에 체리 치즈 케익을 좋아한다. 마트에 가면 항상 딸기 치즈 케익은 없고 체리만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마트 안에 있는 베이커리에 갔는데 딱 하나 남은 딸기 크림 치즈 케익이 있는 것이다. 얼마나 좋은지... ㅎㅎㅎ 이번에는 옆지기가 양보를 한 셈이다. 체리도 있었지만 다 못 먹으니 딸기만 사 가지고 왔다. 많이 달지 않아서 우유랑 먹을만 했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래도 여전히 송편이 생각이 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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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9-27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 케익 먹는 장면의 실시간 중계구랴~
다행이 생크림을 안 좋아해서... 그러나 딸기잼은 좋아하는뎅!

BRINY 2010-09-27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고싶습니다 ㅠ.ㅠ
저걸 두분이서 다 드신건가요?

카스피 2010-09-28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야심한 이밤에 갑자기 식욕이 급 땡기는데요 ㅜ.ㅜ

순오기 2010-09-29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만나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