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혼
조두진 지음 / 휴먼&북스 / 2009년 11월  

조선시대 3대 여성시인 중 하나로 꼽히는 이옥봉. 당대 일류 선비들과 시문을 주고받으며 조선 제일의 여사(女士)로 평 받았던 천재 여성시인이다. <몽혼>은 시대가 미처 용납할 수 없었던 재주를 가진 탓에,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시문에 몸을 의탁해 생을 마감해야 했던 비운의 여성 이옥봉의 서글픈 삶을 그려낸 소설이다.

조강포구에 떠오른 이옥봉의 주검을 두고, 한때 그녀의 시우(詩友)이자 연모의 정을 품었던 조강포구감관 송정주의 회상과 포교 김득신의 보고조사를 통해 이옥봉과 조기원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시도 님도 포기할 수 없었던 한 여인의 기구한 운명을 그려나간다. <도모유키>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고 <능소화> <아버지의 오토바이> 등을 펴낸 조두진 작가의 작품이다.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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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4-06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옥봉>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책으로 접하지는 못했다.
난 조선시대 여성시인을 존경한다.

프레이야 2010-04-06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혼, 저도 참 좋아하는 시에요.
소설이 나왔군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후애(厚愛) 2010-04-06 10:14   좋아요 0 | URL
조선 여성시인들 시들을 보려고 했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소설로 나왔는데 나중에 기회가 오면 보려고요.^^

꿈꾸는섬 2010-04-06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싶어요.^^

후애(厚愛) 2010-04-06 10:21   좋아요 0 | URL
보세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쟈니 2010-04-06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옥봉 이름은 들어본 듯 한데, 후애님 덕분에 좋은 책 소개받았어요. 저도 조선시대 여성시인들에 대해 많이 궁금해요! ^^ 후애님, 서울은 이제야 봄 냄새가 살짝 납니다. 으 겨울 너무 지겨웠어요...

후애(厚愛) 2010-04-07 06:04   좋아요 0 | URL
저두요. 조선시대 여성시인들이 많은 것 같은데 서점에 가게 되면 책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여기서 찾기가 힘 들어요.
이곳은 봄이 왔다고 좋아했었는데 눈과 비가 내리고 기온도 떨어지는 바람에 꽃들이 다 죽었어요.ㅜ.ㅜ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어요. 저도 긴긴 겨울이 너무 싫어요..ㅜ.ㅜ 빨리 따스하고 포근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