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엘일기
앙리 프레데릭 아미엘 지음, 이희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7년 9월  판매가 : 12,000원 

이 책을 루체오페르님의 서재에서 발견을 했었다. 1041페이지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좋았다. 이런 가격에 이 책을 정말 구매하고 싶었지만 알라딘us에서는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서 별로 돈을 쓰고 싶지가 않았다. 간만에 친구랑 통화를 하면서 친구한테 부탁을 했다. 책값과 배송비를 보내 줄테니 이 책을 구매해서 보내줄래 했더니 당장 알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 보내줄건데... 수고비까지 합쳐서 보내주는 건 알고있지... 그런다.. 그래서 얼마면 되는데 했더니 한 70불정도 보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싫다면 책 읽지 말든지... 내가 친구한테 그랬다. "건강하게 잘 지내렴" 그러곤 끊었다.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 선물이라고 보내고 난 뒤에 책값과 배송비 보내라고 한 친구...

너무 급하게 그리고 건강도 안 좋은 상태에서 쐬주를 마셨더니 금방 취하고 말았다. 한 두시간정도 잔 것 같다. 옆지기는 아무 말 안 했지만 내가 상처 받았다는 걸 눈치 챈 것 같다. 

이런 내 기분을 아는지 비가 내리고 있다. 소리없이...조용히...하염없이...조용히...조용히...조용히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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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2-15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그런 친구도 있군요.
님 그냥 잊으세요. 토닥토닥..
이번 설엔 옆지기와 저랑 둘이서 음식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 보너스로 하루종일 뒹글거려요~~~

후애(厚愛) 2010-02-16 07:2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함께 음식준비를 하시다니.. 옆지기님 정말 멋지십니다.

꿈꾸는섬 2010-02-15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정말 속상하실만해요. 친구 사이에 너무 하신 것 같아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후애(厚愛) 2010-02-16 07:24   좋아요 0 | URL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저를 속상하게 만드네요. 이 친구한테 상처 많이 받았어요.

L.SHIN 2010-02-15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가 아니군요.

후애(厚愛) 2010-02-16 07:24   좋아요 0 | URL
네 이제 친구가 아니에요. 제가 정리를 해야할 것 같아요..

2010-02-15 2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6 0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7 0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7 0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