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선물로 옆지기한테 받은 <주석 달린 셜록 홈즈2>편을 옆지기한테 보여 주었더니 어머어마한 분량을 보고는 정말 괴물이라고 했었다. 그리고 이게 2편이냐고 묻는 걸 맞다고 했더니 그럼 1편은 왜 구매하지 않느냐고 시리즈인 것 같은데 함께 구매를 해야지 하면서 잔소리를 늘어 놓는 옆지기. ㅎㅎㅎ 그래서 내가 그랬다. 잃어버린 마지막 택배속에 1편이 들어 있었다고 했더니 맞다! 그런다. 아무래도 도착 안 하지 싶다고 포기를 하란다. 그리고 생일 선물로 <주석 달린 셜록 홈즈 1>을 일찍 줄테니 구매를 하란다.
내 생일이 두번이다. ㅎㅎㅎ 시댁과 옆지기는 미국인과 결혼을 했으니 생일을 양력으로 해야한다고 해서 양력으로 생일이 3월17일. 언니는 안 된다고 여전히 넌 한국 사람이라고 해서 음력으로 생일을 해야한다고 해서 음력으로 3월17일. 그래서 나의 생일이 두번이다. 물론 양력 생일날만 옆지기한테 선물을 받는 게 전부지만..ㅎㅎㅎ
옆지기가 아침마다 출근할 때 커피를 사서 마신다. 그런데 커피값이 비싸서 안 마시고 모아 둔 용돈으로 사 주는 생일선물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걸 아는 내가 사서 마시라고 잔소리를 했는데 알았다고 하더니 그게 아니었다. 전화로 물었더니 몸에 안 좋아서 그랬단다.^^
오늘 주문을 했다. 50불이상 주문하면 무료배송과 알라딘us 적립금이 있어서 사용했더니 조금 절약을 할 수가 있어서 좋았다. 옆지기한테 전화해서 고맙다고 했더니 생일 선물 미리 주었으니 나중에 딴 소리 하지 말란다. ㅋㅋㅋ
덧) 내가 만약에 잃어버린 책이 도착하면 <주석 달린 셜록 홈즈1>편을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만약에 아주 만약에 온다면 알라디너 분 중에 선물로 드리라고 한다.
덧) 정말 아주 만약에 잃어버린 책이 도착하면 저에게 <주석 달린 셜록 홈즈1>편이 두 권이나 됩니다. 간절히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단 잃어버린 책이 도착하면 선물로 드릴 수 있습니다.^^;;; 운에 한번 맡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