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켄에 있는 레드 랍스터(Red Lobster) 씨푸드 레스토랑이다.
전화로 오늘 외식을 하자는 옆지기 말에 좋다했다. 뭘 먹는데? 했더니 씨푸드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레드 랍스터에 가자고 하는 것이다. 좀 비쌀건데 했더니 먹는 음식에 돈 따지지 말자고 했지? 하는 말에 씨익 웃었다. 옆지기가 일 마치고 오후 6시반에 나를 데리려 왔다. 집에서 약 20분정도 걸린다.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갔더니 헉~ 손님들이 줄지어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완전 손님이 만원이었다. 웨이츠레스가 와서 4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는 기다릴까? 말까? 생각중인데 음식 냄새가 좋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ㅎㅎ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12139133513383.jpg)
샐러드를 먹고 빵을 먹었는데 아~~~ 정말 맛 있었다. 위에 사진이 내가 먹은 Shrimp Scampi다. 맛은 있었는데 마늘 향기도 그렇지만 마늘 맛이 너무 났다. 그래도 난 맛나게 먹었다. 옆지기도 나와 비슷했지만 파스타 대신에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스테이크를 먹어보라고 입에 넣어 주는 걸 먹었는데 아~~ 고기가 어찌나 부드럽던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 스테이크는 처음 먹어본다. 옆지기는 이런 스테이크는 처음이라고 하면서 계속 나 먹어라고 입에 넣어주는데 아무래도 나 때문에 주문한 것 같았다. 주는 걸 옆지기 먹어라고 우겼더니 말 듣는 옆지기 ㅎㅎㅎ 등에 통증이 심하고 어지럽고 체기가 심해도 맛나게 잘 먹었다. 7월에 시댁에 가면 어머님과 이모님 모시고 레드 랍스터에 가자고 했더니 좋은 생각이라고 한다. 아마 어머님과 이모님이 많이 좋아하실 것이다.^^
덧) 카메라를 잊고 안 가져가서 스포켄 사이트에서 사진을 찾아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