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나온 <어을우동>을 구입해서 읽었는데 2007년 어을우동이 개정판으로 <왕의 여인>으로 새로 나왔어요. 그리고 <왕의 언약>도 나와서 구매는 해 놓고 책장에 꽂아만 두었지 읽지는 않았습니다. 완전 새책이랍니다. 읽으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너무 슬프다는 말에 포기를 한 책들입니다. 전 슬픈 책은 정말 못 보거든요. 개정판이 나오기 전 <어을우동>을 읽는 내내 울었거든요. 

이 책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대신에 제가 내년 여름에 나가서 드릴께요. 배송비가 많이 나올 것 같아서요.^^;;; 내년 여름까지 기다릴 수 있으신 분 손 들어 주세요~~~ 

<칠월 칠일 장생전에서   

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약속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였고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높은 하늘, 넓은 땅, 다할 때가 있건만 

                 이 한은 끝없이 게속되네>  - 왕의 여인 -       

조선의 유교적 풍습과 억압에 맞서 불꽃같은 사랑을 가슴에 담고 치열하게 살아간 여인 사대부의 여식으로 태어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자 했던 비운의 여인 그녀, 어을우동!      

<오동 꽃 한 송이 뒤늦게 피었기에  

꺾어 꽃병에 꽂으니 향기 새롭네 

몇 해를 봄바람에 피고 진 뒤엔 

거문고 되어 대청에서 울어댈 게야>    -왕의 언약-  

권력의 암투와 음모를 샅샅이 추적하는 긴박감과 가슴 아린 애달픈 사랑으로 얼룩진 이야기. 사도세자의 죽음에 얽힌 의혹과 수수께끼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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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12-29 15:51   좋아요 0 | URL
와우~ 그림이 예술인데요.
저도 슬픈내용은 별루인데요.
후애님 못지않게 저도 눈물이 많아서요. ㅠㅠ

후애(厚愛) 2009-12-29 18:41   좋아요 0 | URL
그림이 참 이쁘지요.
슬픈내용은 정말 못 읽겠더라구요.
어을우동을 읽으면서 어찌나 울었던지...ㅠㅠ

노이에자이트 2009-12-29 23:19   좋아요 0 | URL
<왕의 여인>은 여성들이 꽤 읽던데요.사도세자 이야기는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소설에서 많이 다루었어요.어차피 인간사에서 슬프지 않은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하면 되지요.

후애(厚愛) 2009-12-30 08:15   좋아요 0 | URL
사도세자가 나오는 소설책은 많이 읽었어요. 읽을 때마다 눈물이에요.
이 책들은 너무나도 아리고 애틋한 사랑이 담겨있는 그리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눈물이 나옵니다.

같은하늘 2009-12-30 01:19   좋아요 0 | URL
표지그림이 너무 멋진 책입니다.^^

후애(厚愛) 2009-12-30 08:16   좋아요 0 | URL
그죠. 표지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