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나온 <어을우동>을 구입해서 읽었는데 2007년 어을우동이 개정판으로 <왕의 여인>으로 새로 나왔어요. 그리고 <왕의 언약>도 나와서 구매는 해 놓고 책장에 꽂아만 두었지 읽지는 않았습니다. 완전 새책이랍니다. 읽으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너무 슬프다는 말에 포기를 한 책들입니다. 전 슬픈 책은 정말 못 보거든요. 개정판이 나오기 전 <어을우동>을 읽는 내내 울었거든요.
이 책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대신에 제가 내년 여름에 나가서 드릴께요. 배송비가 많이 나올 것 같아서요.^^;;; 내년 여름까지 기다릴 수 있으신 분 손 들어 주세요~~~
<칠월 칠일 장생전에서
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약속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였고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높은 하늘, 넓은 땅, 다할 때가 있건만
이 한은 끝없이 게속되네> - 왕의 여인 -
조선의 유교적 풍습과 억압에 맞서 불꽃같은 사랑을 가슴에 담고 치열하게 살아간 여인 사대부의 여식으로 태어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자 했던 비운의 여인 그녀, 어을우동!
<오동 꽃 한 송이 뒤늦게 피었기에
꺾어 꽃병에 꽂으니 향기 새롭네
몇 해를 봄바람에 피고 진 뒤엔
거문고 되어 대청에서 울어댈 게야> -왕의 언약-
권력의 암투와 음모를 샅샅이 추적하는 긴박감과 가슴 아린 애달픈 사랑으로 얼룩진 이야기. 사도세자의 죽음에 얽힌 의혹과 수수께끼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