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 때문에도 그렇지만 요즘 잠이 많이 부족하다.
아니 오래전부터 불면증이다.
하여튼 불면증 때문에 이번에 병원가서 새로 수면제 처방을 받아왔다.
1~2알 정도 매일 밤 복용하라고 해서 복용을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가슴(흉부 Chest)속이 많이 아픈 것이다.
그래서 매일 밤에 아이스팩을 하면서 자는데 효과가 없다.
갈수록 심하게 아프고, 두통까지 심한 것이다.
그러니 편두통 약까지 복용하게 되고...
어제는 가슴속 통증도 가라앉고 두통도 괜찮았다.
그런데 어젯밤 수면제를 복용하고 3분정도 지나서 가슴속 통증과 두통이 오는 것이다.
수면제가 나한테는 너무 독해서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것 같다.
가슴 속이 아프다가 괜찮아지고...또 다시 아프고... 두통까지 있으니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옆지기한테 말을 했더니 간호사한테 당장 전화를 했다.
그래서 이번 주 화요일에 의사를 만나서 다른 수면제 처방을 받을 것 같다.
그리고 처방해 준 수면제는 더 이상 복용 못 하겠다고 했더니 옆지기가 하지 말란다.
이곳 의사들이 처방해 주는 약들이 나에게는 너무 독하다.
약이 내 건강을 더 해치는 것만 같다.
그래서 아파도 병원에 안 가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 한국 나갔다 들어와서 정말 병원에 안 가려고 했었다.
의사들도 마음에 안 들고, 약들도 그렇고...
항상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을 복용하면 병이 나아야 하는데 더 아프게 하니...
정말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