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고, 귀엽고, 깜찍하고,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고. 못나고, 징그럽고, 무섭게 생겼다고 해야 표현이 맞을까. 자세히 보면 아름답게 보이는 해파리도 있다. 하지만 이들 중에 독성이 강해서 사람의 몸에 닿기만 하여도 목숨을 잃는단다. 정말 무서운 해파리다.
얼마 전에 티브이에서 보았다.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어느 해수욕장에 무서운 해파리가 산다. 그 곳에서 수영을 하던 몇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그래서 결국에는 수영 금지령이 내려지고 말았다. 이런 해파리들이 보기엔 아름답고 신기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서운 해파리다.
두 학자가 해파리를 연구하려고 바다 물속에 들어갔다가 해파리에게 찔림을 당하자 바로 배 위로 올라와서 응급처방을 했지만 소용이 없어 두 학자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숨은 건졌지만 커다란 아픔과 고통이 얼마나 독한지 티브이를 보는 나까지 안타까움에 더 이상 볼 수가 없었다.
바다속에는 아름답고 신기하고 기묘한 동물들이 많이 살지만 반대로 사람의 목숨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무서운 동물들도 많이 산다.
덧) 바다에 놀러 가는 사람들은 꼭 해파리들을 조심하자! 물론 해파리마다 위험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