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전인가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충격을 준 사건이 아직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여성이 아이를 낳았는데 문제는 한명이 아니라 여덟쌍둥이를 낳았다는 것이다. 한 뱃속에 어찌 여덟쌍둥이가 들어 있을 수가 있다 말인가. 상상이 안 가지만 나의 상상을 깬 여성을 뉴스에서 보았다.
그런데...
문제는 여덟쌍둥이의 아이를 낳기 전에 이미 여섯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혼모에다 직업도 없이 부모님의 집에 얻혀산다고 한다. 그리고 이미 있는 아이들과 여덟쌍둥이의 아가들의 아비가 다르다는 것이다.
모두 합쳐 아이들이 열 네명이나 되니 산모의 부모는 화가 나고 할 말을 잃었단다. 인터뷰까지 거절했다는 말도 들린다. 그리고 산모는 인터뷰에서 도와 달라고 말을 했는데 시청자 반응이 그리 좋지가 못하다. 어떤 이는 도와 주어야 한다. 어떤 이는 그럴 수 없다. 하여튼 무슨 일이 터지기만 하면 여기저기에서 들고 일어나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지경이다.
지난 주에는 산모가 여덟쌍둥이의 아가들을 낳기 전에 보여 준 사진이 있었는데 배가 엄청 크고 핏줄까지 훤히 다 보이는 것이다. 산모의 말로는 배가 너무나 무거워 제대로 걷지도 서지도 못했단다. 그리고 몸의 부분중에 뼈를 다쳤단다. 어느 뼈를 다쳤는지 기억이 안난다. 아마도 내가 충격을 받아서 기억에 없는건지도.
산모는 어찌 생각이 없을까. 아이들한테 부끄럽지도 않은지....아가들 양육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도 안 해 봤다 말인가. 여섯이나 되는 아이들이 이미 있고, 직업도 없이 부모님 집에서 눈치를 보면 살면서....어이가 없고 황당하다. 티브이에서 산모의 얼굴을 보여 주는데 나이가 30대는 넘었을까....성욕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쳐도 조심을 했었야지.
죄도 없는 아가들의 장래가 걱정이다. 저렇게 많은 형제자매들 속에서 제대로 먹기는 할련지...그래도 아무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