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꿈을 꾸었는데....그 꿈이 대통령 오바마 가족 꿈이었다. 꿈속에서 대통령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는 꿈이었는데 너무나 신기해서 울랑한테는 꿈 이야기를 안 하고 무조건 복권 사라고 전화를 했었다.ㅋㅋㅋ 자고 일어나서도 꿈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것이다.
그랬는데....
어제 울랑이 신기한 꿈을 꾸었단다. 그래서 내가 무슨 꿈을 꾸었는데 하고 물어보니...헉!!! 대통령 오바마와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꿈을 꾸었단다. 꿈 속에서 경제가 많이 안 좋으니 제발 도와 달라고 울랑이 말을 했는데 대통령 오바마가 알았다고 대답을 했단다. 그 다음 이야기는 비밀이라고 말을 안 해 주는 얄미운 울랑! 흥이다 흥...!!!!
그래서...
내가 지난 주에 꾼 꿈을 이야기 해 주었더니 울랑이 신기해 하면서 대뜸 하는 말이 복권 1불(천원)도 안 걸렸다고 투덜거리는 것이다.ㅎㅎㅎ
나도 그렇지만 울랑도 대통령 꿈을 꾸어 본 적이 없다. 언니한테 말을 해 주었더니 올해 너희 부부한테 좋은 일이 생길려나 보다...하는데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제발 좋은 일이 좀 생겼으면 좋겠다. 욕심내지 않고 착하게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 부부다.
하여튼...
생각할수록 신기하다. 가끔씩 할매 꿈을 꾸고....그리고 악몽만 꾼 꿈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이런 기분 좋은 꿈은 처음이다. 그것도 울랑과 같은 꿈을 꾸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