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저축밖에 몰랐던 66세 임 여사, 주식으로 돈 벌다 - 따라만 하면 복리로 불어나는 무적의 주식 통장
강환국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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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있는 어르신들 중에는 주식을 도박과 비유하며 거부감을 갖는 이들이 많습니다. 주식으로 퇴직금을 다 날렸다더라 와 같은 비극적인 이야기를 하며 성실히 일해서 차곡차곡 저금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한창 일하던 과거에는 직장 생활만 열심히 하면서 한 푼 두 푼 아껴 은행에 저금만 해도 내 집 마련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일반적인 직장인이 월급을 모아 집을 산다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주식과 부동산과 같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이후에  동학 개미 운동이 일며 주식투자 열풍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돈을 번 개미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마구잡이식으로 투자를 했던 이들은 손해를 보았습니다. <평생 저축밖에 몰랐던 66세 임 여사, 주식으로 돈 벌다​>는 제목만으로 어떤 책인지가 보이는 책입니다. 책의 저자는 퀀트투자로 60억 자산가가 된 퀀트 투자자입니다. 그런 저자가 저축밖에 모르던 임 여사에게 10일이면 평생 투자의 방법을 다 익힐 수 있다고 장담하며 임 여사를 가르치기 시작하며 만들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왕초보의 눈높이에  맞게 자세하고 단계적으로 주식투자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교시 투자의 목표와 자산배분의 기초, 2교시 손실을 줄이는 자산배분 전략, 등 총 10교시로 구성되어 있어 퀀트 투자의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성공한 투자자에게 개인 교습을 받는  기분으로 주식 투자와 관련된 노하우와 자산 배분, 추세추종, 개별주 투자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백테스트로 검증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투자 학습서입니다. 주식의 기본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배울 수 있는 <평생 저축밖에 몰랐던 66세 임 여사, 주식으로 돈 벌다​>를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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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자 아저씨 춘희네 그림책 6
손성은 지음 / 춘희네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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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조용한 작은 마을에 어느 날, 사자가 이사를 왔습니다. 갈기에 항상 얼룩덜룩 핏자국이 묻어 있다는 무시무시한 사자가 말입니다. 마을에는 사자가 이상한 물약을 만들고 이웃들을 괴롭힌다는 소문이 서서히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동물들은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싶어 사자의 집으로 조심조심 다가가 창문 너머로 사자를 몰래 지켜보았습니다. 장미꽃을 탁자에 올려놓고 다듬고 있는 사자의 모습은 소문처럼 사나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창문 밖에서 들리는 소란스러운 소리에 한눈을 팔다가 사자는 그만 장미꽃 가시에 손을 찔리고 말았습니다. 너무 아팠던 사자는 크게 소리를 짓렀고, 손에서 피도 많이 났습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동물들은 피를 묻히고 큰소리로 울부짖는 사자의 모습에 겁을 잔뜩 먹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한편 자신에 대해 마을에 어떤 소문이 도는지 전혀 알지 못한 사자는 마을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파티를 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집에 꽃 장식을 달고 손님들에게 줄 작은 선물과 함께 초대의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이웃들의 집 앞에  선물과 초대의 편지를 놓아두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사자에 대한 무서운 소문을 믿고 있는 이웃들은 사자에게 들킬세라 모두들 사자를 피해 꼭꼭 숨어있었습니다. 과연 사자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마을 동물들과 사자는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꽃사자 아저씨>는 근거 없는 잘못된 소문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잘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꽃을 좋아하고 다정다감한 사자의 본모습은 거짓 소문으로 인해 무섭고 사나운 모습으로 오해받게 됩니다. 결국 오해가 풀리고 꽃과 과일로 갈기를 가득 채우고 동네 아이들에게 향긋한 꽂차를 내어주는 사자의 모습이 귀엽고 행복해보입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며 잘못된 편견이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음을 배울 수 있겠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맹목적으로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춘희네책방, #우아페,  #꽃사자아저씨, #손성은, #그림책, #우아페서평단, #소문,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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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서커스
유제이 지음, 한태희 그림 / 리틀브레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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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금살금 어둠이 오고 아롱다롱 달빛이 내리는 밤이 되었습니다. 빨간 커튼 사이로 밤하늘에 알록달록 색종이가 날리는 듯 동그랗고 환한 달이 떠오릅니다. 마치 무대에 커튼이 열리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짜잔~ 달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잠도 오지 않고 너무 심심했습니다. 아이 옆의 곰인형도 잠이 안 와 두 눈이 동그랗습니다. 아이는 달빛 위로 두 손을 살며시 펼쳐보았습니다. 달빛 위에서 까만 손 그림자가 달빛을 받으며 꼼지락 꼼지락 춤을 춥니다. 다섯 손가락이 간질간질 마중 나갑니다. 이제부터 달빛 조명을 받으며 신나는 서커스를 시작합니다. 빰바밤 빰빰빰 빰바바밤~! 어느새 아이가 빨간 커튼 사이 무대 위에 곰인형과 함께 올라와 달빛 조명을 받으며 서커스의 시작을 힘차게 알리고 있습니다. 오색의 꽃가루가 날리며 무대 위에 있는 아이가  신이나 보입니다. 


어떤 서커스가 펼쳐질까요? 풀잎에는 달팽이 한 마리가 꼬물꼬물 기어 오고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 달빛을 받으며 아이의 손 그림자로 만들어진 달팽이가 느릿느릿 풀잎 위를 기어갑니다. 이번에는 꽃밭에 노랑나비가 팔랑팔랑 날아오릅니다. 그러더니 달팽이에게 함께 놀자 말합니다. 언덕 위에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나오고, 작은 나무 사이에서 부스럭부스럭 장난꾸러기 여우도 나타납니다. 멀리서 아이도 곰인형과 함께 두둥실 달님을 타고 날라와 동물 친구들과 함께 놀러 옵니다. <달빛 서커스>는 아이의 그림자놀이 속 상상의 동물 친구들과의 멋지고 흥미진진한 서커스 공연을 보여줍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손가락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동물 그림자들이 설명되어 있으니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며 우리만의 서커스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리틀브레인, #달빛서커스, #유제이, #한태희, #그림자놀이,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체험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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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댄 야카리노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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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빛이 나오는 헤드랜턴을 단 아이가 신나게 쥐와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 책이 가득한 걸 보니 도서관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제목이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인 걸까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펼쳤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빅스입니다. 엄마, 아빠, 태프 언니와 살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는 곳은 미래의 도시입니다. 빅스가 사는 도시에는 둥둥 떠다니는 노란색의 눈들이 사람들의 모든 일을 도와줍니다. 잠을 깨우고, 사람들을 집게발로 들어 이동시키고, 심지어 양치도 시켜줍니다. 사람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고 눈이 해주는 데로 편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빅스는 달랐습니다. 빅스는 눈들이 무엇이든 다 도와주는 게 싫었습니다. 혼자 스스로 하는 게 좋았습니다. 가족들은 그런 빅스를 이해하지 못했고, 각자 손에 들고 있는 화면을 보느라 아무도 같이 놀아주지 않았습니다. 빅스는 외로웠고, 눈이 골라주는 학교 공부의 읽기 공부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처음에 눈이 사람들의 일을 도와준다 했을 때는 편하고 좋아 보였지만 점점 눈이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까지 통제하고 있음을 알게 되자 무서워졌습니다.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는 디지털 문명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의 자율성이 훼손되고 공동체의 가치가 옅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눈의 감시를 피해 도망가던 빅스는 작은 쥐를 만났고 쥐구멍으로 따라들어가게 됩니다. 구멍 넘어 낯선 곳으로 떨어진 빅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를 읽으며 스마트폰만 바라보며 사는 지금 우리들의 미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가 과연 우리의 삶에 좋은 영향만 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위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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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미나미 지키사이 지음, 백운숙 옮김 / 서사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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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땅히 사랑받아야 존재이고 당연히 행복해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그래서 사랑받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하면 이는 중대한 결핍으로 다가오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경쟁하고 집착합니다. 어쩌면 행복을 찾기 위한 이러한 욕심과 집착으로 인해 우리는 결과적으로 괴로워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는 이러한 생각의 물꼬를 터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저명한 주지 스님으로 불교의 가르침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책장을 넘기고 제1장의 제목을 보고 한동안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우연히 태어난 '나'라는 존재에 의미를 찾지 말자. 누군가에 뒤통수를 세게 한 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난 나의 존재의 의미를 찾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며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괴리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소중한 생명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더 나은 삶을 살아내야 한다는 강박은 타인과의 비교와 경쟁으로 이어졌고, 지치고 괴로울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난 그저 우연히 태어났을 뿐,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 애쓸 것 없다는 글을 읽으며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 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 한 권으로 불교의 어렵고 깊은 깨달음까지야 얻을 수 없겠지만 삶을 바라보는 가치관의 새로운 방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스님과 향긋한 차 한 잔을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듯한 기분으로 차분하게 읽어 나가는 책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입니다. 삶에 지치고 허덕일 때마다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지혜가 담긴 책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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