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유없이 아픈 걸까 - 몸이 숨기지 못했던 마음의 깊은 상처에 관하여
기 코르노 지음, 강현주 옮김 / 예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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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왜 이유없이 아픈 걸까

 

 

내 몸이 아프다?

'나는 왜 이유없이 아픈 걸까' 이 제목을 보고는 단순히 몸(외상적으로)이 아픈것이 겠거니 했어요 그런데 왠지 그냥 지나치려다가도 왠지 찜찜한 그런 느낌있잖아요 뭔가 더 확인해보고 싶고 그런느낌이 일어났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어요 그래서 좀 더 꼼꼼하게 목차까지 볼려는 마음으로 훓어보았는데 소제목에 '몸이 숨기지 못했던 마음의 깊은 상처에 관하여'라는 글을 보고 '옳거니'하였어요 바로 제가 원하던 책이었던것이지요 저는 사실 외상적으로는 나이에 비해 몸이 많이 아픈편은 아니거든요 감기도 잘 안걸리고 큰병도 없고 그렇다고 집안내력의 병이 딱히 있는것도 아닌 집안이거든요 유난스럽게 결벽스럽지도 않아서 적당히 면역력도 있는거 같고 그렇지만 손은 외출후 씻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가 왠만하면 감기에 걸려도 하루이틀 푹 쉬면 약 없이도 금방 낫는 편이구요 그런데 그런데 겉과는 달리 속은 달랐어요 왠지 모르게 하루에도 여러번 수십번씩 울적해지다가고 금방 몽상에 잠기고 생각이 많아지고 걱정부터 하게 되고 저의 고질병은 겉이 아닌 속이었다는걸 아는거 같은데 딱히 이유가 없어서 그냥 지나칠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전 이 책을 꼭 읽어 보고 싶었어요 내 마음속 몸이 아프기 때문에요

 

살면서 누구나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기 마련인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 인거 같아요 그렇지만 그 아픔을 어떻게 견디며 대처하느냐는 사람마다 정말 천차만별인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안좋은 경험들은 막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뭔가 시간이 흘러가면 괜찮아 지긴하는데 뭔가 쌓이고 쌓이는 느낌이랄까 이런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었어요

 

"우리는 과거 때문에 아플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는 미래에 적응해갈 수 없기 때문에 아픈 것이다.

결국 병은 우리에게 과거에 대해 말해줄 뿐만 아니라,

현재와 관련이 있으며 미래를 향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칼 구스타프 융-

 

너무나 너무나도 유명한 심리학자이지요 뭐 프로이트 다음으로 많이 알려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를 넘어서 거의 프로이트와 비견되기도 하는 심리학자이기도 하지요

 

내 마음을 들여다보다

사실 이 책을 다 읽고 든 생각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쓰디쓴 한약을 먹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마음을 위로해준답시고 날카로운 말보다는 부드럽고 걱정어린 말투로 마치 나를 다 이해한다는 투의 그 특유의 심리상담사같은 느낌의 말이 아닌 조금은 뜨끔뜨끔하도록 솔직한 이야기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도록 잘 풀어쓴 책이라고 해야 맞을거 같아요

일단 큰 챕터 제목부터가 참으로 저에게 와닿았었어요

-어느 날, 심장이 내게 아프다고 말했다

-아픔에는 깊은 지혜가 담겨 있다

-시련이 나를 강인하게 해주었다

-사랑은 달콤하지만은 않다

-이유 없는 아픔은 없다

이렇게 나뉘어져 있는데 아픔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가장 아프다고 하는 이별할때 예를들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할때가 아프잖아요 그런 사랑에 대한 아픔도 알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개인적으로도 사랑이야기가 나온 사랑은 달콤하지만은 않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읽었죠 이 부분을 읽고 나서 내가 너무 내 사랑 즉, 내 입장에서의 받고 싶은 사랑만 상대에게 요구한것은 아닌지에 대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사랑을 해서 행복하기도 하면 불행한 상황도 있다라는것을 받아들일줄도 알아야 하는데 너무 행복만을 생각하는 욕심을 가지지 않았나 싶기도 했어요 그런 아픔들이 있기에 행복도 느낄수 있다라는것을 새삼스럽게 다시 깨닫게 되더라구요

 

"시련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부분을 드러내준다." 이 멋진 말을 책에서 하는데 새장이야기를 들어서 설명을 책에서도 해주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해와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렇지만 아직 내공이 부족한지 실천까지 가는것이 살짝두렵긴 하지만 정말 나의 생각에 대해 나의 마음속 아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답니다. 이런 아픔이 있을 때마다 이 책을 꺼내 본다면 내 마음도 상처 아물듯 괜찮아 지는 날이 오기를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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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인간 행복 사용 설명서
김현경 지음 / M&K(엠앤케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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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가지 인간 행복 사용설명서

◆지은이 : 김현경

◆출판사 : M&K

◆리뷰/서평내용 :

->

 

 

"이것은 하자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줄 최소한의 지침서입니다."

사실 이 문구는 책의 정 중앙에 써 있는 문구로써 이 글을 읽을때는 참으로 묘한 감정이 교차하였어요 이 글을 읽으니 나는 불완전한 인간이라 생각해서 나라는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해 다양한 책을 통해 지혜를 얻고 싶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저 문구를 통해 나란 인간을 하자인간으로 인정해야 하는 묘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런 독특한 느낌을 가지고 책장을 펼쳐보니 작가님의 특이한 이력이 눈에 띄더라구요 역사교육과 졸업인데 소설로 데뷔하셨더라구요 의외의 느낌이 들었지요 그런데 장르가.... 지구최초장르 대하연애심리소설이라니 정말 특이하고도 특이했어요

초반의 작가님의 이력을 통해 이 책의 느낌이 전해오는것 같았어요 7가지 방법을 알려주는데 인간이 행복하기 위한 사용설명을 알려주는 내용이며 이것은 최신 자기계발서 베스트셀러를 완벽해부해서 필수요소 또는 핵심요소를 알려주긴 하겠는데 특이한 방식으로 알려주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접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책 뒷쪽을 보니까 이렇게 긴가민가한 저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대상에 대한 감별법이 있었어요 바로 자주 들어온 말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는 것이 었는데 자주 들어온 말을 예로 든다면

"너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너는 꿈도 없냐?"

"니 마음 하나도 니 맘대로 못하면 어쩌자는 거냐?"

"넌 왜 이렇게 남 생각에 신경을 써?"

"너는 왜 이렇게 니 몸 생각을 안 하고 사냐?"

"그렇게 마음이 약해서 어따 써먹냐!"

뭐 이런 류의 글들이었어요 음... 뭐 딱히 이런 말들을 듣고 자라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나에게도 해당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구나 싶었어요

 

<내 인생 새로고침 지도> 다이어그램

이건 책 속에 껴 있는 부록같은 포스터라 해야 하나 행복을 위한 꼼꼼지도라고 표현해도 될만큼 잘 표현이 되어 있더라구요 흥미로운 글들이 많이 있었어요

"인간관계는 어려운게 정상이라는 사실을 명심한다"등 정말 필요한 말들을 압축해 놓은 듯한 지도 같았어요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면 해당 책의 페이지를 표시함으로써 그곳으로 이동해서 더 읽을수 있도록 안내도 되어 있어서 작가의 꼼꼼함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책이 다른 책에 비해 다른 점을 손에 꼽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책을 읽다가 내가 맘에 드는 구절이 있으면 연필로 밑줄을 긋는 습관이 있는데 작가는 중요한 구절에 직접 밑줄을 그어주는 치밀함도 같이 보여주더라구요 그래서 굳이 책에 별도의 낙서를 하지 않아도 되었답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런 밑줄 중에서도 더더더 중요한 문구는 형광펜 칠하듯 색칠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정말 책을 읽는데 수월하더라구요

 

중간 중간 셀프 자가진단표가 있어서 체크도 해볼수 있고 이 책은 정말 나의 몸관련된 모든 것 즉, 성격 외모 건강 심리 인간관계 화장품등 내 몸에 사용되거나 내 몸과 관련된 모든것에 대한 종합 내 몸관리 지침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심리나 인간관계 부분에 관심이 많아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읽어 내려 갔는데 너무나 의외였고 수긍이 가는 문구로는

"인생의 진수가 인간관계라면 인간관계의 진수는 말이고, 말의 진수는 바로 침묵이다. 말을 잘하는 법을 훈련하려 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입을 다물어야 할 때를 배우고 다무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침묵을 해야 한다는 것도 의아했는데 입을 다무는 것도 익혀야 한다기에 참으로 의외 였었죠 그런데 읽어 내려가면서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니 참으로 든든한 책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답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챕터 한장 한장이 정말 핵심을 압축해 놓은 듯이 안 중요한 페이지가 없더라구요 그렇기에 꼼꼼하게 읽어내려가느냐고 일명 정독을 하였는데 읽는데 시간이 좀더 오래 걸리긴 하였지만 오래 걸린 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예요 쓸데없는 미사여구들을 죽 늘여놓은 다른 책과는 다른 새롭고 신선했던 책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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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번쯤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 - 설렘보다 두려움을 용서보다 분노를 사랑보다 상실을 먼저 배운 당신을 위한 자기치유의 심리학
김현정 지음 / 센추리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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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번쯤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

 

 

나에게 정신과 상담이란?

지금도 사실 정신과 상담이라 하면 정신병 환자나 하얀집에 갇혀 지내야 하는 그런 이상한 부정적인 시각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으나 확실히 요즘은 정신과 상담에 대해서 예전보다는 경계가 많이 낮아 졌다고 할수가 있는거 같아요 심리학을 전공하면 그런 하얀집에서 환자들을 상담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기도 쉬웠는데 요즘은 사실 나도 필요하다고 생각할 정도이니까요 현대인들은 배가 고파죽거나 의학적 질병으로 죽는 경우가 많이 낮아 졌지만 정신적인 문제의 질환이 많이 높아져 간다는 이슈도 본적이 있는데 그저 티비나 신문에나 나오는 이슈가 더이상 아닌 이제는 현실적으로 많이 다가온 이슈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저도 사실 살아가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처하면서 정신적으로는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데 육체적으로는 벗어날수가 없기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서 너무 너무 힘든 경험들을 할때 정신과 상담을 하기 위해 전화 상담을 한적이 있었는데 일단 내 증상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전화상의 상담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직원 내원해서 직접 상담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현실적으로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포기하게 된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책으로 먼저 접했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이 책을 접하고 나서 뒤늦게 나마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책 중간 중간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심리적 장애에 관한 자가테스트인데 뭐 꼭 심하거나 의심이 들지 않아도 이런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의 무의식적인 심리적 장애에 대한 상황을 임시로나마 판단할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있더라구요

 

실제 정신과 전화상담을 통해 느낀점과 책을 비교해 보자면?

사실 정신적 고통은 무척이나 말할수 없이 괴로운데 뭐라고 딱히 설명할 길이 없었기에 포기하게 되었던 경험을 통해 이 책은 내 상황과 정확하게 동일한 상황은 없지만 나의 어려웠던 상황들과 유사한 상황을 알게 되면서 내 상황을 빗대어 생각해 볼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어서 나의 상황을 좀더 객관적으로 관찰해 보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기에 읽는 내내 마치 내 주변 이야기처럼 동화되어 나라면 어땟을까 나라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았을까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길때마다 마치 내 마음을 누군가가 이해하는 듯한 느낌을 받곤 했어요 

책 내용중 정말 크게 와닿은 이야기가 있었다면

'부모도 그저 불완전한 인간일 뿐이다'

이글을 읽을때면 뭔가 멍해지는 느낌이랄까 매일 매일 같이 살기에 그리고 부모이기에 부모는 당연히 존경스러워야 하고 모든것을 다 이해해야 하고 포용력은 나보다 많아야 하고 등등 당연하게 생각했었는데 그런것들이 충족이 안될때마다 부모의 역할이 뭘까 이런 생각이 들곤 했는데 그저 나보다 몇십년 일찍 태어난 사람일뿐 나와 동일하게 불완전한 사람이란 것을 왜 이해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저 이렇게 가족으로써 잘 지내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행복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지요

 

사람들은 무슨 힘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까요?

-상처 입는 것이 두려운 당신을 위한 심리처방전

사실 내가 가장 관심이 있는 챕터가 이 부분이었어요 어릴적에는 소심하긴 했어도 미리부터 두려워서 겁내거나 그래서 아예 시도조차 안해보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머리가 커졌다고 왠만큼 미리 짐작되는 상황들에서 상처를 입을것 같거나 두려운 마음이 든다면 시도조차 해보기 전에 행동하기를 꺼려지는 경우가 더 많아 졌다고 해야 할까요 아예 남들은 눈치도 채지 못할정도로 표시조차 내지 않을 정도도 있으니까요

이런 마음은 머리로는 좋지 않다 좋지 않다고 계속 알고는 있었지만 그게 잘 안되긴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높게 쌓인 벽이 많이 부드러워 졌다고 생각해야 할 정도로 생각을 많이 하게된 챕터 였었답니다.

결국에는 나의 행복을 위해 하나 하나 이겨내야 할 것들인데 너무나 겁먹고 있었던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신의 행복을 겁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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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박성혁 지음 / 다산3.0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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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공부에 대한 생각

 

저는 사실 공부를 못했던 아이 중의 한 사람이었어요 아무리 공부를 해도 학원을 다녀도 공부잘하는 아이들을 따라갈수가 없구나 라는 생각에 공부를 중학생때부터 일찌감찌 포기했었던 아이였지요 그렇게 되다 보니까 내가 못하는 공부를 또 친구들에게 보이기 싫어서 아예 공부를 같이 할 생각도 안하고 아예 외면하면서 지내다가 뒤늦게 고등학교 와서 열심히 하게 된 케이스이지요 그렇지만 기초가 너무나 부족했기에 암기과목 위주로는 괜찮은데 영어나 국어처럼 암기과목이 아닌 이해과목은 정말이지 아무리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세월이 흐르니 그때의 공부에 대한 미련이 정말 마음속 깊이 작용을 하고 있었나 봐요 사실 공부를 아예 포기를 했었다면 마음도 편했을텐데 그것이 아니라 다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오는 그 미련이 저를 옥죄어 왔죠 그렇기 때문이지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도 공부에 대한 관심은 끊어지지가 않네요 그렇게 알게된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고 공부에 대한 생각이 차츰 변하게 되었지요

 

공부가 잘 안되는 학생들은 아마 알거 예요 공부를 할려고 책상에 앉아 있는 나는 기특하지만 아무리 공부해도 졸렵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요 공부를 해야 하는데 앉아 있어야 하고 공부를 해야하는데 잘 안되고 해서 스트레스는 더더 가중되는 그런 악순환이 계속 되었던 거죠 작가는 서울대 법대, 연세대 경영대, 동신대 한의대에 동시에 합격한 엄청난 스펙을 가진 분이더라구요 저랑은 자라온 환경이 정말 다를거라 생각이 들었던게 분명했어요 이렇게 엄청난 사람이 당연히 공부에 흥미가 많지 아무렴 ....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엄청난 깡시골에서 살아왔다는 얘기를 듣고 좀 의아하기도 했지요

그러면서 이분에겐 공부가 그냥 저절로 재미있게 되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보다는 여의치 않은 환경에서도 공부에 대한 재미를 찾고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가진다는것이 참으로 존경 스러웠지요

 

그러면서도 작가는 "공부하지 않기에는 내 인생에게 미안하니까" 라는 말을 듣고 뭔가 멍했답니다. 무엇보다도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겟더라구요 단 하루를 살아도 후회없이 살아라는 말처럼 공부에 대한 강렬한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챕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

공부가 내인생의 얼마만큼의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내 인생과 공부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부법이나 학습방법의 나열의 책이라기 보다는 삶에서 공부란 무엇이며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심어린 충고이자 조언이랄까요 당장 성적을 몇점 올려주려는 책이기 보다는 인생 즉 내 삶에서의 공부를 성찰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공부에 대한 생각을 달리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니까 공부에 대한 생각을 달리해주는 인생의 진정한 조언자와 같았어요

'공부'라는 단어만 들어도 딱딱하고 하기 싫어서 몸이 베베 꼬이고 그러면서 억지로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느낌에서 부터 내 삶의 공부를 통해 나를 어떻게 변화 시켜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자리하면서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정도만해도 내 마음이 두근두근 하는 것을 느낄수 있어서 어찌나 고맙던지

나도 공부를 잘하면 내 인생이 어떻게 변화될까부터 시작해서 다시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드는데 그다음으로는 구체적으로 공부를 어떻게 해야 잘하는거지?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들이 물밀듯이 밀려오더라구요

그렇지만 단순히 수학 국어를 다시 중학수준부터 다시하는것은 큰 의미가 없을것 같고 내 인생에서 전공공부를 다시 제대로 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공부도 재미있게 생각이 들수있도록 해야 겠다는 다짐을 가지게 되었지요

 

이 책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도저히 이유를 모르거나 공부가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등 공부에 대한 생각이 필요한 분들이 읽으면 생각을 바꾸게 할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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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 관점을 뒤바꾸는 재기발랄 그림 에세이
김수현 글.그림 / 마음의숲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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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나에게 180도는 어떻게 다가왔는가

180도 책은 저에게 솜사탕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어요 너무나 달콤해서 황홀할거 같은 책 표지의 일러스트 부터 시작해서 마음따뜻해지는 책속 일러스트들 그리고 여운과 감동을 주는 책 내용들 모두가 함께 어울어져서 정말 여자인 나보다도 더더 여성스럽게 내 마음속에 다가 왔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이 책의 그 특유의 편안함과 달콤함에 이끌려 한페이지 한페이지 술술 읽히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180도는 0도의 밝은 느낌에서 부터 출발하게 되었답니다. 

 

책 구절중에

"자존심을 세우고 싶으면 실력을 키워야 하고

자존심을 오래 지키고 싶으면 겸손을 배워야 한다."라는 구절이 있더라구요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내가 가진 자존심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저는 사실 남들이 눈치채지 못할정도로 꼭꼭 숨기고 있는 이 자존심이 무척무척이나 세다는걸 세월이 흐르면서 문득문득 깨닫게 되드라구요 자존심으로 인해 상처도 받고 사람과의 관계도 본의 아니게 소원해지고 참 어렵더라구요 그렇다고 내 자존심이고 뭐고 아무런 쓸모짝에 없다고 신경을 안쓸려 해도 안써지지도 않구요 억지로 안쓸려 하면 오히려 더 어색하고 이런 물음은 언제나 저를 고민하게 만들었는데 막상 이런 글을 접하게 되니 자존심을 없애거나 세우거나 하는 자존심에만 포커스를 맞추었지 정말 자존심을 세우거나 자존심을 지키는것에 대한 진정한 의미에 대해 몰랐다는것을 알게 되면서 마음깊이 생각하게 되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지요

 

 

삶의 온도가 뜨거워 지는 순간

때때로 삶이 지칠때 있지 않나요 저도 항상은 아니지만 문득 문득 이따금씩 행복하다 싶으면 한번씩 고비가 오는거 같은때가 있어요 그 고비는 어둠의 기운을 몰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한가지 고통이 아닌 복합적으로 올때가 있더라구요 그럴때 삶이 너무 지쳐서 그만 그렇게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을 원망하고 그 사람들 탓을 하곤 하는데...

 

"누구의 '탓'이 아니라 당신의 '몫'을 해나가라.

노력이 항상 좋은 결실을 맺지는 못하더라도,

그 결과가 당신의 마음에 차지 않을지라도,

 

삶의 용기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몫에서 도망치지 않는 것이다."

 

삶의 희망이 안보일때 마음을 위로해줄것 같은 이 마법같은 구절을 읽을때 온몸에 전율이 흐르더라구요 그 스스로의 몫에서 도망치지 않는 다라는 말.... 정말이지 왜 이렇게 마음을 아프게 하던지 마음이 아려온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고 해야 할까요 때로는 이렇게 밝고 따뜻한 말만이 아닌 마음을 아련하게 하는 감동적인 글귀들도 저의 마음의 온도를 채워주더라구요 이따금씩 마음이 공허할때 가볍게 마음을 따뜻한 온도로 채워주고 싶을때마다 꺼내서 읽어 보기 딱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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