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인간 행복 사용 설명서
김현경 지음 / M&K(엠앤케이)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 : 7가지 인간 행복 사용설명서

◆지은이 : 김현경

◆출판사 : M&K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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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하자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줄 최소한의 지침서입니다."

사실 이 문구는 책의 정 중앙에 써 있는 문구로써 이 글을 읽을때는 참으로 묘한 감정이 교차하였어요 이 글을 읽으니 나는 불완전한 인간이라 생각해서 나라는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해 다양한 책을 통해 지혜를 얻고 싶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저 문구를 통해 나란 인간을 하자인간으로 인정해야 하는 묘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런 독특한 느낌을 가지고 책장을 펼쳐보니 작가님의 특이한 이력이 눈에 띄더라구요 역사교육과 졸업인데 소설로 데뷔하셨더라구요 의외의 느낌이 들었지요 그런데 장르가.... 지구최초장르 대하연애심리소설이라니 정말 특이하고도 특이했어요

초반의 작가님의 이력을 통해 이 책의 느낌이 전해오는것 같았어요 7가지 방법을 알려주는데 인간이 행복하기 위한 사용설명을 알려주는 내용이며 이것은 최신 자기계발서 베스트셀러를 완벽해부해서 필수요소 또는 핵심요소를 알려주긴 하겠는데 특이한 방식으로 알려주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접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책 뒷쪽을 보니까 이렇게 긴가민가한 저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대상에 대한 감별법이 있었어요 바로 자주 들어온 말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는 것이 었는데 자주 들어온 말을 예로 든다면

"너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너는 꿈도 없냐?"

"니 마음 하나도 니 맘대로 못하면 어쩌자는 거냐?"

"넌 왜 이렇게 남 생각에 신경을 써?"

"너는 왜 이렇게 니 몸 생각을 안 하고 사냐?"

"그렇게 마음이 약해서 어따 써먹냐!"

뭐 이런 류의 글들이었어요 음... 뭐 딱히 이런 말들을 듣고 자라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나에게도 해당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구나 싶었어요

 

<내 인생 새로고침 지도> 다이어그램

이건 책 속에 껴 있는 부록같은 포스터라 해야 하나 행복을 위한 꼼꼼지도라고 표현해도 될만큼 잘 표현이 되어 있더라구요 흥미로운 글들이 많이 있었어요

"인간관계는 어려운게 정상이라는 사실을 명심한다"등 정말 필요한 말들을 압축해 놓은 듯한 지도 같았어요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면 해당 책의 페이지를 표시함으로써 그곳으로 이동해서 더 읽을수 있도록 안내도 되어 있어서 작가의 꼼꼼함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책이 다른 책에 비해 다른 점을 손에 꼽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책을 읽다가 내가 맘에 드는 구절이 있으면 연필로 밑줄을 긋는 습관이 있는데 작가는 중요한 구절에 직접 밑줄을 그어주는 치밀함도 같이 보여주더라구요 그래서 굳이 책에 별도의 낙서를 하지 않아도 되었답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런 밑줄 중에서도 더더더 중요한 문구는 형광펜 칠하듯 색칠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정말 책을 읽는데 수월하더라구요

 

중간 중간 셀프 자가진단표가 있어서 체크도 해볼수 있고 이 책은 정말 나의 몸관련된 모든 것 즉, 성격 외모 건강 심리 인간관계 화장품등 내 몸에 사용되거나 내 몸과 관련된 모든것에 대한 종합 내 몸관리 지침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심리나 인간관계 부분에 관심이 많아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읽어 내려 갔는데 너무나 의외였고 수긍이 가는 문구로는

"인생의 진수가 인간관계라면 인간관계의 진수는 말이고, 말의 진수는 바로 침묵이다. 말을 잘하는 법을 훈련하려 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입을 다물어야 할 때를 배우고 다무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침묵을 해야 한다는 것도 의아했는데 입을 다무는 것도 익혀야 한다기에 참으로 의외 였었죠 그런데 읽어 내려가면서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니 참으로 든든한 책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답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챕터 한장 한장이 정말 핵심을 압축해 놓은 듯이 안 중요한 페이지가 없더라구요 그렇기에 꼼꼼하게 읽어내려가느냐고 일명 정독을 하였는데 읽는데 시간이 좀더 오래 걸리긴 하였지만 오래 걸린 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예요 쓸데없는 미사여구들을 죽 늘여놓은 다른 책과는 다른 새롭고 신선했던 책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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