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의 아마존 어드벤처 신나는 노빈손 어드벤처 시리즈 2
박경수.장경애 글,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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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 시리즈를 알게 된건 몇년이 지났지만,

난 이제서야 노빈손 시리즈의 한권을 손에 쥐고 읽게 되었다.

 

아마존은 우리가 사는 지구의 허파라고 하는 곳이다.

 

노빈손은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비행기 사고로 아마존에 추락하게 되어,

아마존 여왕의 부탁으로 신의 계시를 확인을 하러 가게 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야기를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여 계속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그림도 익숙한 이우일님의 그림이라,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책을 읽는 중에,

책의 가장자리에 알아야할 상식들을 기록해 놓아서,

상식도 풍부하게 해주는 것 같다.

 

사실 아마존우림이 지구의 산소의 절반이상을 제공해 주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마존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이 별로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백과 사전을 찾아보고,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았다.

 


백과 사전에서 찾아본 아마존


색종이를 접고 붙이고 오려서 만든 아마존 어드벤처 별책부록

아마존 강에 대한 설명...

아마존강이 어디서부터 어디로 흐르는지 경로를 알아보고....

아마존에 사는 동물과 식물의 종류...

아마존의 역사--아마존을 탐험한 사람들부터 개발까지...

아마존의 뜻을 알아보고 정리를 해 보았다.


펼친 상태...

 

책도 읽고, 나름 정리고 하고 보니, 아마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더이상 인간들이 환경을 파괴하지 말고, 아끼고 사랑하고 보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께 해 보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자연은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미래로부터 빌려온것이다."

라는 구절이다.

 

마음속에 늘~~새기며 살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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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건축가의 건축 이야기 마음이 쑥쑥 자라는 세상 모든 시리즈 20
꿈비행 지음 / 꿈소담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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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대한 어린이 책은,

연령대에 비해 좀 어려운 느낌이 있다.

아주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몇몇만 제외하고는,

아마 아이들의 반응이 비슷할 것 같다.

 

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명한 건축물들 위주로 소개가 되어 있다.

특히 그 건축물이 생기게 된 멱사적 배경을 소개하고,

건축하는데 걸린 시간이나,

건축 양식같은 것을 소개해 주니,

세계사와 겸해서 이책을 본다면 많이 도움이 될것 같다.

 

작가의 말처럼 건축은 역사와 함께 건축물 자체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느끼게도 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신기하게 본 건축물은 파르테논 신전이다.

건물이 비스듬하게 기울어 보이는 것이 건축가들의 기밀한 계산하라고 하니, 옛날 사람들이 더 현명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언덕아래에서 보아도 안정적이고 반듯하게 건물이 보이도록 기둥의 두께를 다르게 만들었다고 하니, 참으로 현명하였던것 같다.

 

이책을 통해 내가 직접 보고 싶은 몇가지 건축물이 생겼다.

중국의 만리장성,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

이슬람의 타지마할 등은 꼭 직접 보고 싶다.

언젠가는 볼 날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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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 - 차이코프스키 발레극
수자 햄메를레 지음, 김서정 옮김, 페터 프리들 그림 / 우리교육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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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이야기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

 

공연보는 것을 즐기는 우리 가족은 애석하게도 호두까기 인형은 아직 발레로 보지 못했다. 이번 겨울에도 역시 발레공연은 열리고...장소는 서울이다.

부산에서 열린다면 크리스마스를 기해 꼭 보고 싶은 공연중 하나이다.

 

이제껏 여러 종류의 호두까기 인형 책을 보았는데..

그중에 가장 그림이 좋은 그림책이다.(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견해)

 

표지에서 보이는 클라라가 문뒤에서 병정인형과 쥐들의 전쟁을 구경하는 모습에서도 요즈음의 그림들처럼, 자극적이기만 한게 아니라, 웬지 아이를 직접 앞에 두고 그렸음직하게 자연스레 그려 놓은 점이 더 맘에 드는 것 같다.

 


이책에는 씨디가 첨부되어 있다.

잔잔한 클래식 곡을 들으며 이 책을 보다보면 책에 더 가까이 다가갈수가 있는것 같다. 더 느낌이 더해지는 것 같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가 큰 명절이고 온가족이 모이는 시간이다.

아이들을 위해 드로셀마이어 아저씨가 보여준 인형들을 보며 클라라가 즐거워하는 장면의 그림이다. 손끝하나까지 클라라의 마음이 어떤지를 느낄수 있을 듯 하다.



잠에서 깬 클라라가 거실에서 쥐와 주석 병정들이 전쟁을 하는 모습을 보며 놀라는 장면.표지의 그림에서 조금더 진행된 상황일 펼쳐진다.

 

작가의 상상력과 거기에 더해진 그림작가의 섬세한 표현력을 볼수 있다.


클라라가 병정들이 지는 것같이 느껴져서 실내화를 쥐왕에게 던지는 장면이다. 오른쪽 페이지에서의 쥐들은 왼쪽 페이지의 클라라보다 훨씬 크게 그려져 있지만, 슬리퍼의 크기로 대비된다.


호두까기 왕자가 클라라를 데리고춤을 추는 장면이다.

클라라의 행복한 미소가 보는 사람도 흐뭇하게 한다.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날 잠이 들면 이 그림책을 꿈으로 꿀수 있을까...

 

이제는 많이 큰 우리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에 무엇을 기다릴까?

 

아이들의 설레이는 마음을 억지로 갖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싶진 않다.

아닐것 같지만, 아직은 순수하게 크리스마의 기적을 믿어주었으면...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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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조선소방관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8
고승현 지음, 윤정주 그림 / 책읽는곰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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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통해 내가 모르던 것을 많이 알게 되는 요즘이다.

 

더군다나 그림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림책을 통하여 알게 되는 많은 정보와 세상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이책은 우리나라 옛날에 멸화군이라는 소방관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불을 없애는 군대라는 뜻인데,

의용군처럼 평상시에는 자기일을 하다가 불이나면 달려와 꺼주는 모습들이다.

 

불의 모습을 그려 놓은 것과

사람들이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특징에 맞춰 그려진것이 재미있다.

 

그런데,

나만 그런건가..

 

그림책의 경우 그림을 유심히 보는 나는,

그림이 왜 자꾸 일본그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

 

그림책을 함께 연구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

만화캐릭터가 유행해서 그런게 아니겠느냐는 의견과,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도 있었고,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이 상투를 튼것 같은 모습이라 하는 분도 있었다.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니,

나는 그렇게 보였다.


저 뒤쪽에 도끼를 들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나,

역삼각형의 얼굴형을 갖고 있는 사람의 모습에서 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참으로 특이하게 불을 끄는 모습이다.
오늘날의 소화기처럼 물을 쏘는 기구도 있고,
커다란 나무로 만든 도구는 수원화성에서 쓰인 녹로같기도 하다.

일본작가의 그림이 아닌가 하고 생각케 했던 그림...


그림을 그린 작가의 의도를 알고 싶다.

언젠가는 기회가 되겠지..

 

큰아이가 이책의 광고 포스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다시 한번 책을 읽고..


끄적끄적....

완성!!




크리스마스에 이책을 사면 트리도 준다는데...과연 남는게 있을까??

 

여러 느낌의 그림책들이 다양하게 우리를 반겨주는 요즘..

그림책에서 느끼는 또다른 매력속에 빠져보곤 한다.

 

아이들과 이책을 읽으면서 소방관에 대해,

혹은 조선시대의 소방관은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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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머리에 이가 바글바글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6
크리스틴 스위프트 지음, 엄혜숙 옮김, 헤더 헤이워드 그림 / 봄봄출판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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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이가 있다는 말인가?

21세기에??

 

얼마전 이가 유행한다더라는 말을 들은적은 있으나 언젯적이야긴가...싶었는데,

이책을 보면서, 서양에도 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우리보다 더 할수도 있다는...

이라는 녀석도 아마 굉장히 생명력이 질긴가 보다.

 

엄마 머리에 이가

결국은 아이에게로 이사를 가는 내용인데,

이를 의인화하여 사람 옷을 입혀놓고,

그림도 좀 귀엽게 그려놓은 것이 웬지 그리 징그러운 해충같지 않은 느낌이다.

 

이책을 보던 우리 아이들도 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이책을 읽고 이에 대해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백과 사전을 찾아 이에 대해 읽어보는 중...

우와 뭐가 그리 많은 걸 알려주려는지 깨알같은 글자가 가득한 한페이지가 다 이에 대한 내용이다.


4면짜리 신문형식으로 정리를 해본다며 첫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이가 깨끗하면 없어진다고 엄포를 놓는 아이...

이가 아마 무서워서 도망을 치려나..

오늘 샤워하면서 깨끗이, 더 깨끗이 샤워했는지..ㅎㅎ



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나름대로 생각그물을 뻣어갔다.

엄마의 생활의 단면을 보여준다....음~~



이에 대해 백과 사전에서 본내용을 나름대로 정리해본것..

역시 깨끗이 씻는 길밖엔 없다는 거~~


이사가는 이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그려본 그림...


이건 이사가는 이들의 모습이 나와있는 책의 장면..

 

이라는 생소한 해충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된 아이들이지만,

아직 이가 사람에게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는것 같다.

 

그래도 이런게 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된 책이고,

그림도 좀 우스꽝 스러워서 아이들이 낄낄대며 본 그림책이다.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의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아이에게 이사간 이는, 지금 어디로 이사를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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