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원 선생님의 ~~쉽게하기 시리즈들은 익히 들어알고 있고,
나도 직접 사용해 보아 알고 있다.
요리책이 레시피대로만 하면 중간 이상하듯,
이책을 따라하다보면 신기하게도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다.
이번은 어린이를 위한 스케치 쉽게하기 -- 사람그리기 편이다.
사람을 그리는 것은 여느 사물을 그리는 것 보다 쉽지 않은 일인것 같다.
사람을 대상으로 그리는 건,
어떻게 구도를 잡고 적당한 위치에 눈코입을 배치해야하며,
그 구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인상이 바뀌거나
일그러져 보이기에 그렇다.
이책을 차근차근 연습해 본다면, 아마 자신의 실력이 한층 좋아짐을 스스로도 느낄것이다. 특히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기에 좋은 책임을 자신한다.
[홈스쿨링]
이번엔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둘째아이와 시간을 가졌다.
차근차근 연습부터다.
먼저 이책에 포함되어 있는 사람 그리기 연습장의 선긋기 연습 부터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b/p/bpths422/20090215_007.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b/p/bpths422/20090215_005.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b/p/bpths422/20090215_004.jpg)
선긋기 연습을 하고,
이번엔 본격적인 사람그리기다.
책에서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찾아 그리고 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b/p/bpths422/20090215_001.jpg)
사뭇 진지한 모습....
여자 아이여서인지 여자 그림을 열심히 그린다.
상반신만 나와 있는 여자 아이그림을 옷까지 다 입혀서 그렸다.
강아지를 안고 있는 여자 아이를 그렸다.
원본보다 더 웃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그렸다.
아이가 그림을 그린후 이야기 한다.
"어머니, 이젠 그림을 더 잘 그릴수 있을것 같아요.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때까지 미술학원을 한번도 다닌적이 없는 아이는,
이렇게 또 재미를 느낀것 같다.
참 다행이다.
나도 책을 보고 한장을 그려봤다.
책에 나온 여자 아이의 얼굴보다 좀더 갸름하고, 눈이 더 작게 그려졌는데,
우리 큰아이의 이미지랑 좀 닮게 그려진것 같다.
그림을 신경을 써서 그리고 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