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미래를 열어라, 힐베르트 수학 영재들이 꼭 읽어야 할 천재 수학자 7
정성란 글, 최현주 그림, 계영희 감수 / 살림어린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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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베르트라는 수학자를 이책을 접하고서 알게 되었다.


나의 무지를 탓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인물전이라 함은 대부분 태어날때부터 아주 뛰어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지만,


이책에서의 인물은 어릴적 오히려 글쓰기를 싫어했고,


오직 수학에만 관심이 있었던 인물이 나온다.


 


어려서 부터, 어머니의 관심이 이런 사람으로 이끈게 아닐까~~한다.


수학자로서의 첫걸음은,


힐베르트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던진 질문과 이야기였다.


 


엄마로서 다시 한번 생각케 만드는 부분이었다.


 


힐베르트는 끈기를 가진 사람이었다.


어떤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자신의 힘으로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해서 한 분야의 최고가 된 사람이다.


 


게다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분야를 평생 연구한,


아주 아주 행복한 사람이다.


 


자기 생이 다하는 날까지..


수학은 힐베르트의 삶이었던것 같다.


 


힐베르트의 이야기를 읽으며 특이하였던 점은,


늘~~ 산책을 즐기며 토론했다는 점이다.


이렇게 학문적 동지들과 토론을 한다는 것은,


또 한번 힐베르트를 행복하게 만든듯 하다.


 


평생을 한가지에 몰두하고 그것을 위해 매진한 힐베르트야 말로 진정 위대한 학자이다.


 


기억에 남는 말은..


19세기의 학자들이


'우리는 알지 못하고, 알 수 없을 것이다." 라고 했는데,


힐베르트는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했고, 그의 묘비에도 새겨져 있다.


 


진정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했을 힐베르트,


아이들도 힐베르트의 이야기를 읽으며,


힐베르트의 끈기와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냈을때의 행복을 느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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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2 : 한자어.외래어 - 생각이 두 배로 커지는 우리말사전
우리누리 글, 우연이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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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말엔 한자어도 많고,

한자어나 영어가 일본식으로 잘못 발음된 정말 잘못 쓰여지는 말들도 많다.
 
책을 읽으며..
그냥 저냥  대충 이러려니~~ 하며 지나가던 말들의 속뜻을 알게 되니...
무릎을 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특히 책표지에 점심이란 말이 씌여진 이유가 나와 있는데..
참 슬프면서...이럴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머리에'에서 보면 강추위의 강은 물기가 전혀 없다는 뜻의 우리말이고,
무더위의 무는 물기가 많다는 뜻이란다.
사람은 모름지기 죽을때까지 배워야한다.
이렇게 새로운 사실을 알게될때마다, 내가 모르는 것은 창피할수 있지만...계속 배워나간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곤 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79가지의 말중에..
내가 정확하게 어원을 알고 있는 것은 정말 몇 안되었다.
 
그래서...아이들이 엄마인 나에게 퀴즈를 내곤 한다.
엄마가 못맞추는 것을 은근히 즐기면서 말이다.
알면서도 모르는채...모르면서도 모르는채...아이들은 아주 즐거워한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낭만'이다.
이 말은 당연히 한자어라고만 생각했는데,
원래 프랑스말 로망(roman)을 일본 사람들이 일본식 한자어로 '낭만'이라고 한거라고 한다. 이제 낭만이란 단어는 쓰지 않아야 겠다.
특히 일본식 외래어에 더 주목할 일이다.
 
책의 구성이 일단 네칸 만화로 말의 쓰임새를 보여준후,
말이 생기게 된 유래를 적어 놓으니, 한층 더 재미도 있고, 아이들의 이해도 돕는듯 하다.
 
제대로 알고 쓰고자 하는 엄마의 바램을 책에 담아두고 있어 맘에 든다.
 
이책을 통해 아이들과의 말놀이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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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1등만 했대요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16
노경실 지음, 김진화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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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재밌다.

 
제목을 보았을 때부터 심상찮은 기운을 느끼긴 했지만..
 
표지의 그림과 글자가 오호라~~ 감탄사를 자아내었다.
 
아빠의 작은 알통과 전화받고 있는 아이의 모습..
아빠는 1등만 했는지 할머니께 전화하는 걸까?
 
글을 쓰신 노경실님은 익히 잘 아는 작가이고,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어 글을 쓰시는 분으로 유명하다.
그림을 그리신 김진화님의 그림도 꿈의 다이어리란 책에서 보아서 많이 익숙했다.
 
요즘의 아빠들은 사실...매우 힘들다.
일하는 날은 열심히 가족을 위해 일을 하여야 하고,
쉬는 날도 의무적으로? 혹은 정말 행복하게 가족을 위해 봉사하여야 한다.
그런 아빠도 엄마앞에선 무기력 할수 있지만..
자신의 아이앞에서만은 그러고 싶지 않다.
1등이고만 싶은 것이다.
 
늘~~1등만 했다는 아빠의 말을 의심한 아들은..
(왜냐면 지금의 모습은 아빠랑 완전 붕어빵이란 소릴 많이 들으므로...)
참으로 멋진 타임머신을 만들었다.
'척척박사 따라 하기"라는 책을 보면서 말이다.
타임머신을 만드는 재료도 참으로 우습다.
나도 금방 만들수 있을것 같은 재료들..
 
아이는 아빠가 1등을 했다고 할때마다..
타임머신을 통해 아빠의 어릴적 모습을 보며 흐뭇해 한다.
아빠의 어린 시절역시 자신의 지금 모습과 똑같아서다.
받아쓰기는 오히려 아빠보다 아들의 성적이 더 좋다.
그래서 더 기쁘다.
 
아빠의 비밀을 밝힌 아들의 기분은 더 날아갈듯 하겠지..
 
아이들은 가끔 엄마의 어린시절도 저처럼 그랬는지 묻곤한다.
나는 너무도 솔직하게 대답하곤 한다.
큰아이는 엄마의 솔직함에 놀라곤 한다.
진짜 엄마가 그랬으리라...생각이 안든단다.
 
엄마가 솔직한게 좋은걸까..
이책에 나온 아빠처럼 거짓말을 해서라도 아이를 자극해야 하는 걸까..
 
이런 어른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한 책의 내용이 다시금 웃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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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4 - 지구촌 시대가 열리다 (1400년~1600년)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4
조영헌 지음, 권재준.김수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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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두번째 만나는 마주보는 세계사 교실이다.

무예 바쁜겐지...앞의 두권을 읽어야 하는데...시간이 허락치 않아...

3권을 읽고 이번이 4권째다.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세계사의 흐름을 조금씩 더 이해하며 푹 빠져 읽는다.

 

1400년대부터 1600년까지..

비단길에 이어 바닷길을 이용한 여러나라들의 무역에 대해 나와 있다.

 

명의 정화가 바닷길로 무역을 하면서 명을 크게 발전 시켰고,

상업적인 면에서 조공무역이 활발히 일어나게 했다.

이시대에는 향료가 병도 치료할수 있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에,

향료를 찾아 무역들이 발전하게 되었고..

이과정에서 향료를 가진 나라들의 힘이 커졌다.

육로로만의 무역에 한계를 느끼고,

에스파냐와 포르투칼등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바닷길을 개척하여 동남아시아, 아프리카로 진출하며, 일본, 중국과도 활발한 무역을 펼쳤다.

 

르네상스시대로 예술도 발전하였으며..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로 천문학계를 뒤흔들게 되었다.

유럽의 나라들이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함으로써..

원주민을 노예로 삼았으며, 그 나라들을 식민지화 하였고,

유럽에서 온 여러 전염병들이 원주민들을 많이 죽게 하였다.

 

이책에서 나오는..

클릭! 역사 속으로 부분에서 많은 것을 다시 알게 된다.

세계사 상식이 많이 풍부해진다.

 

한 챕터가 시작될때마다 표시된 작은 지도에서 지금과 당시의 나라명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볼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준다.

 

5권도 나왔다는데..얼른 보고 싶다.

 

우리 아이(초등학교3학년)와 함께..

유럽의 여러 나라가 새로운 항로로 이동한 모습을 세계지도에 스티커를 붙이며 표현해 보았다.


먼저 명의 정화가 멀리 인도양을 이용해서 인도까지 무역을 하던 바닷길을 표시해 보았다.


열심히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우리 아이..

명의 시작은 지금의 상하이 근처냐고 물으며 시작한다...


명의 정화는 정말 대단하다고 놀라는 아이....

그러고 보니...거리가 정말...장난이 아닌듯..

명의 정화는 실로 대단한 항해왕이었을것 같다.


이번엔 콜롬버스가 대서양을 통해서...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길..

지구는 둥그니까...옆으로...옆으로 스티커를 붙인다.

콜롬버스는 아메리카가 인도인줄 착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번엔 바스코 다 가마가 에스파냐를 출발하여..

아프리카 희망봉을 찍고, 인도 대륙에 도착하는 항로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엔, 세계 일주에 최초로 도전한 마젤란의 항로를 표현했다.

마젤란은 태평양을 거치며, 필리핀까지 도착하였다.


각가지 색깔로 표현해본 항로들..

그러고 보니 마젤란의 항로가 지도위의 다른 그림때문에 좀 망가진듯..

그래도 아이가 열심이 최선을 다한 모습이다.

 

아이와 나에게 세계사로의 한걸음을 더 딛게 만들어준 이 책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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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사랑 직지 눈높이 어린이 문고 96
조경희 지음, 박철민 그림 / 대교출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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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눈을 뗄수가 없었다.

 

숨을 참아가며...집안일을 하는 틈틈이...책을 읽다가..

급기야는 아이들 책읽는 시간에...나는 집안일을 해야하지만..

같이 앉아서 책의 마지막장까지 넘겼다.

 

숨이 막힐것 같았다.

 

요즘은 아이들 책을 더 많이 보아 왔지만.

소위 말하는 어른들 책에서의 얄팍함보다는..

아~~감동이 밀려오는 책이다.

 

요즘 책에서처럼 말장난도 없다.

읽는 내내 사뭇 진지해 진다.

글자 하나, 토씨 하나도 그냥 넘길수없었다.

 

오랫만에 가슴 가득 차오르는 감동을 느꼈다.

 

누이를 향한, 가족을 향한 만복의 마음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인 직지를 탄생시켰다는 생각에..

눈시울도 뜨거워졌다.

 

이글을 쓰신 작가님의 아버지가 장애인 이셨다고 한다.

6남매를 기르시면 애잔한!! 사랑을 느껴왔기에...지금도 한동네에 산다고 한다.

글을 쓰는 내내 아버지 생각을 많이 났을 작가님...

글의 구성이 눈을 떼지 못하도록 묶어둠에 감탄을 하고..

어른들이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멋진 작품에 다시 한번 감탄을 한다.

 

또한 금속활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눈에 보이는듯...그려지는 영상 하나하나...

우리 아이에게 꼭 읽어보라고 거듭 권하고 있다.

아이는 3학년이지만...

아마 이책을 읽고 눈물을 보이지 않을까...싶다.

 

만복의 하나를 이루기 위해 매진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은 또한 자신의 가능성을 녹여보는 계기가 될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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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찬 2008-08-13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음... 누군가 집으로 보내준 책인데, 한 번 읽어보게 만드네요. 흠~ 감사!

지나 2008-08-15 00:16   좋아요 0 | URL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셨지요? 올여름은 어찌나 더운지...땀이 줄줄 흐르네요. 내일도 시댁 식구들과 함께 휴가를 다녀올 예정이랍니다. 다녀와서 인사드릴께요...

동탄남자 2008-08-15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계획이 저랑 같으시군요. 저는 지리산으로 3박4일 유랑을 떠난답니다. ^^

지나 2008-08-17 20:45   좋아요 0 | URL
저도 지리산쪽...쌍계사쪽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유랑은 아니고...아이들 계곡서 열심히 놀다가 맛난거 먹고 돌아왔습니다....역시 물이 맑고 깨끗해서 좋더군요. 이번엔 토지 촬영 세트장도 가보고 왔답니다. 하동쪽 섬진강 물도 많이 구경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푹 쉬었답니다. 안중찬님도 잘 다니고 계시겠네요...

부엉이마님 2008-08-19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 보고 바로 구입했는데 아직 제 차례가 안 왔어요. 땡스 투 꾸욱~ 했답니다.^^

지나 2008-08-20 14:53   좋아요 0 | URL
아이고, 감사합니다.^^ 땡스 투 까지...감사함을 어떻게 전하죠? 감이라도 사드려야 하는지....잘 계시죠? 재니양 넘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