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선장의 아이들 2 쥘 베른 걸작선 (쥘 베른 컬렉션) 11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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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54페이지, 25줄, 25자.

 

2부는 오스트레일리아 편입니다. 표면상의 목적이야 '그랜트 선장을 찾아서'입니다만, 아시다시피 호주의 소개가 진짜 목적처럼 보입니다. 이번에는 여자들도 횡단 여행에 동참합니다. 그러더니 배를 잃어버리네요. 여자들을 배에 남겨두면 배를 버릴 수 없으니 그렇게 꾸몄겠지요. 한 명 어쩌면 세 명을 위해 수십 명이 희생되는 게 인간 세상입니다.

 

100년도 더 전의 글이여서 현재의 시점에서 보기에 부적절한 생각/개념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당시엔 옳은 표현이었겠지요. 멜버른 사범학교의 지리 교육(비록 8살짜리에게 행해지는 것이지만)은 아마도 비꼬는 것 아닐까요? 프랑스 작가가 프랑스 지리학자 하나 외에는 모두 스코틀랜드 인을 내세워서 잉글랜드를 비꼬는 게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프랑스인이 쓴 책들을 보면 대체로 프랑스를 과장하는 버릇이 있던데 말입니다.

 

등장인물(추가분)
멀레디(선원), 패디 무어(남서해안의 농장주), 에어턴(무어의 일꾼, 브리타니아 호의 선원), 톨리네(원주민 아이, 교육중 일시 귀가하다 열차사고로 낙오), 마이클 패터슨과 샌디 패터슨(사촌 형제, 중남부의 농장주), 벤 조이스(에어턴의 해적명)

 

150617-150617/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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