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보르코시건 : 전장의 형제들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8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지음, 배지훈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3.5

 

398페이지, 25줄, 27자.

 

다굴라 포로 탈출 작전에서 파괴된 왕복선들을 수리하러 지구에 온 마일즈입니다. 지구 대사관의 무관 듀브 갈레니(데이비드 갈렌)은 코마르 출신으로서 융화정책으로 장교가 된 인물입니다. 그런데 다굴라 작전의 비용을 상급 부대에서 지불하지 않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엉뚱하게도 마일즈에게 지구 대사관의 무관으로 복무하라는 명령도 함께 오고요. 마일즈는 엘레나를 비밀리에 섹터2 보안대에 보내어 사실여부를 알아보게 합니다.

 

지구에서 임무 수행 중 복제인간에 대한 인터뷰를 흘렸는데, 공교롭게도 진짜로 복제인간을 만나게 됩니다. 현재 붙여진 이름은 마일즈이지만 바라야 식으로 하게 된다면 마크 피에르 보르코시건이 된다네요. 또 하나 더 공교로운 것은 지구에 이반 보르파트릴이 와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

 

마일즈의 엄마가 베타 출신인데, 거기 기준으로는 복제인간도 형제가 됩니다. 그래서 마일즈는 형제로 삼을 생각을 합니다. 문제는 그를 조정하고 있는 서 갈렌(갈레니의 아버지).

 

베타식 사고방식은 문제가 있네요. 체세포만 있으면 복제인간을 누구나 그리고 언제나 만들 수 있는데, 그에게 인격체뿐만 아니라 법적 지위까지 보장한다는 것은 사회의 안정성을 붕괴시키는 것이지요. 어느 날 백 명의 형제자매가 나타나면 그 사회가 유지되겠습니까?

 

여기서의 엘리 퀸의 행동은 [남자의 나라 아토스]에서랑 완전히 다르네요. 또 엘레나 보타리 제섹에 대한 기술도 다르고. [전사견습]인가 [보르 게임]인가에서는 엄청난 미모를 자랑했었는데, 여기서는 <아름답지는 않지만 우아하다>라고 하니 말이지요. 작가가 마일즈 이외에는 그 때 그 때 성격을 부여하나 봅니다. 이반은 여기서는 완전히 바보 멍청이로 보입니다. 그 아버지랑 하나도 다를 게 없네요. 그래서 그 아버지는 [바라야 내전]에서 죽었죠. 유서깊은 가문인데 이런 사람들로 유지된다는 게 신기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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