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의 유물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6-7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 7
테스 게리첸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3.5

 

420페이지, 24줄, 28자.

 

그리 긴 편은 아닌데 읽는 것은 편하지 않습니다. 제인 리졸리라든가 마우라 아일스는 친숙한 등장인물이 되었습니다. 목록을 찾아보니 네 권을 빌렸네요.

 

보스턴의 크리스핀 사립 박물관에 근무하는 조세핀 펄시로 박사는 지하실에서 발견한 미라의 CT 검사에서 총알이 발견된 사체가 나오는 바람에 난감해집니다. 즉 현대에 제작된 미라인 것이지요. 이제 사체는 고고학의 분야에서 법의학과 형사들의 손으로 넘어갑니다. 크리스핀 박물관은 대략 150년 정도 된 일련의 가족 고고학자에 의해 탐구되고 수집된 물품을 갖고 있습니다. 그 미라는 지하 수장고에서 발견된 것이므로 형사들이 수색을 합니다. 그리고 목록에 없는 제3의 '찬차'도 발견합니다. 얼마 후 조세핀의 차 트렁크에서 역시 토탄식 방부처리된 사체가 나옵니다. 조세핀은 웨이벌리의 제머 해머턴 집으로 피신합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침입하여 제머는 죽고 조세핀은 총상을 입은 채로 출동한 경관에게 발견됩니다. 제머가 911에 전화를 한 덕분입니다. 우리나라는 회신을 했다가 통화중이면 그냥 묻어버릴 텐데 미국은 경찰이 반드시 출동하게 되어 있다니 그걸 이용한 설정이겠지요. 보스턴으로 돌아오게 된 조세핀은 이제 자신이 누구인지 '조금' 더 밝힙니다. 네페르타리 소머이고 메데이아 소머의 딸입니다. 메데이아는 대학생 때 이집트에 발굴작업을 나갔다가 브래들리 로즈를 만났고 잠을 같이 잤으며 조세핀을 임신하였습니다. 브래들리는 이상성욕자일 뿐이지만 그가 특수학교에서 만난 지미 오토는 사체수집애호증이 있습니다.

 

등장인물(읽은 사람만 보세요)

조세핀 펄시로(본명 네페르타리 소머, 메데이아와 브래들리의 딸), 킴벌 로즈(브래들리의 아버지, 신시아의 남편, 부호, 고고학 스폰서), 니컬러스 로빈슨(크리스핀 박물관의 큐레이터, 마흔의 독신남), 데비 데크(본명 캐리 오토, 지미의 동생), 에머리터스 앨런 퀴글리(고고학 교수, 뉴멕시코 현장에서 로레인 에저튼이 행방불명됨, 브래들리와 메데이아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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