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보르코시건 : 전사 견습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3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지음, 이지연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4.0

 

519페이지, 25줄, 27자.

 

마일즈가 관례에 따라 사관학교에 지원했다가 체력시험에서 떨어지자, 기분전환으로 베타 개척지에 갔다가 일련의 사건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가 엄청나게 커지는 걸 보면 시리즈를 생각하지 않았을 때의 상황인 것 같습니다.(1986년 출간작이니 시리즈 초기입니다)

 

아내를 데리러 공항에 가야 하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책을 들었습니다. 180페이지쯤을 보는데 막내가 집으로 왔습니다. 어라, 저 애는 9시 가까이 되어야 오는데. 아내의 공항 도착시각이 원래 8시 55분입니다. 시계를 보니 8시 48분. 허겁지겁 조금 늦겠다고 문자를 보내고 출발했습니다. 그다지 막히지 않아서 12분 경에 도착했는데 아내는 저가항공이여서 버스로 빠져나오느라 아직 출구에 없더군요.

 

보던 게 끊어져서 그런지 조금 맥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죽 읽어내려가면 더 좋았을지도. 전에 빌려왔던 게 1990년에 출간된 [보르 게임]인데 거기에 나오는 인물들이 여기서 출현하네요. 아마 출판권이 저 출판사에서 이 출판사로 옮겨진 모양입니다. 우리나라 출판권은 기간이 얼마죠?

 

마일즈가 머리가 좋다는 식으로 어디선가 기술된 것 같은데 [전사견습]이나 [보르 게임]을 보면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아직 나이가 어려서라고 한다면 해결되겠습니다만.

 

140411-140411/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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