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이프
알 코리아나 지음, 임호경 옮김 / 다산책방 / 201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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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11페이지, 25줄, 24자.

 

이야기는 크게 둘이 병행하여 진행합니다. 하나는 경찰에 체포된 상태에서 진행하고, 하나는 그 시초인 이틀 전부터의 이야기입니다. 또 하나의 트릭은 기억 이식입니다. 이 셋이 버무러져서 진행하기 때문에 재미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나는 토마의 도움으로 고급 아파트 80호에 입주해 삽니다. 해킹으로 조작한 것입니다. 이웃(60호인데 마주보고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뭔 소린지 모르지만 프랑스는 우리랑 다른가 봅니다.)의 사내는 좀 의문스런 면이 있는 사람입니다. 토마가 자살한 다음 이웃 사내가 총을 맞은 상태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일이 커져 갑니다. 세계를 주무르고 있는 것은 엑신이란 회사인데, 현재의 프랑스에서는 경찰업무도 일부 수행하고 있습니다.(PPN) 본래의 경찰은 PN이라네요. 아무튼 이웃 사내는 자신이 엑신의 제6인자랍니다.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알려줍니다. 그 결과 지금 경찰에 잡혀 있는 상태고요.

 

사실 '나'는 근무를 제외하고도 6시간의 TV 시청과, 한편의 영화 감상, 그리고 5시간의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존재입니다. 폐인에 가깝죠. 그러니 이게 현실인지 아니면 노 라이프의 생활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여기저기서 조금씩 따온 것 같은데, 결국 어쩌자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몇 가지는 좀 과장 내지는 틀린 것을 전제하였습니다. 의도적인 것인지 아니면 그냥 설정상 필요해서 그런지는 모르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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