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3 - 요정이 된 하울 하울의 움직이는 성 3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정윤희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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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09페이지, 24줄, 27자.

 

이번에는 샤메인(샤밍-몇 사람은 잘못 읽어서인지 꾸준히 샤밍으로 발음합니다) 베이커가 주인공인 셈입니다. 샤메인은 샘 베이커의 딸로 아버지의 숙모인 샘프로니아의 부탁으로 외고조부인 윌리엄의 집을 잠시 봐주기로 합니다. 하이놀랜드의 국왕은 요정의 후손이기 때문에 친분이 있고, 요정이 윌리엄의 병을 고쳐주기로 해서 잠시 비워야 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마법이라고는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마법사의 집에서 지내는 게 두렵기만 합니다. 피터 레지스라는 '몬탈비노의 마녀'의 아들이 나타난 것, 비행마법을 한다고 했다가 러빅과 마주친 것, 할아버지 댁에 오기 전 왕궁에 편지를 써서 도서관 보조를 지원한 덕에 국왕과 힐다 공주의 서류분류 작업을 돕게 된 것 등 무수한 일이 벌어집니다. 마법사의 집은 원래 있던 것을 사용하는 것이기에 아직 윌리엄도 다 모르는 상황. 피터의 설명에 의하면 무한히 접혀 있는 것이랍니다. 따라서 어느 방향으로 얼만큼 돌면 다른 곳이 나타나기에 좌우 구별이 잘 안되는 피터는 길을 잃기 십상.

 

소피나 하울, 모건, 불꽃마귀 캘시퍼 등도 나옵니다. 강아지 웨이프가 중요한 동물이라는 것도 나중에 나옵니다. 뭐든지 작가가 자주 언급하면 그만큼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여기서도 핏줄이 상당히 중요하게 나옵니다. 마법이나 왕위계승에 다 영향을 미치지요. 정신 사나운 전개는 여전한데, 저작권 표기 기간이 다른 것과 좀 차이가 나는 듯한데, 실제로도 다른 시기에 쓰여진 게 아닐까 합니다만. (에스24의 정보에 의하면 5년 뒤에 집필했다고 하니 2권의 나온 1990년에서 기산하면 1995년쯤이 될 것 같은데 저작권은 위처럼 2008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입서적도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것으로 나오고. 외서에 비해 페이지가 적으니 발췌본일까요?)

 

131222-131223/131224(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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