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트 블랑슈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
제프리 디버 지음, 박찬원 옮김 / 뿔(웅진)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3.3

 

528페이지, 25줄, 26자.

 

007 제임스 본드 이야기입니다. 철저하게 따르고 있으므로 작가의 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신세대 본드답게 스마트폰에 앱으로 무장했습니다.

 

핵심 근처에 단번에 접근하지만 착각으로 인한 변죽 올리기를 하다가 나중에야 실상을 깨닫는 전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내용을 다 말한 것과 같은 압축이네요.

 

현대물인 덕분에 위성과 컴퓨터에서 걸러낸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합니다. 의심가는 세브란 하이트에게 접근하여 정보를 얻어내려고 합니다만 철저한 봉쇄로 힘이 듭니다. 실제로는 그 측근인 니얼 던의 조정 탓으로 보입니다.

 

처음부터 주요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노출됩니다. 항상 나오는 뒤통수 때리기도 역시 있고요. 즉, '알고 보니 다른 인간이더라'입니다. 재미는 없는 편입니다.

 

130413-130414/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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