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천왕기 6 - 자오지 한웅, 완결
이우혁 지음 / 엘릭시르 / 201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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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524페이지, 25줄, 28자.

 

결국 치우천의 역할은 주술을 없애는 것, 그리고 양대 세력을 모아 큰 전쟁을 하는 것으로 귀결되네요. 자리잡은 위치로 보아 주신의 지역은 발전이 더딘 곳이 될 것이고, 지나의 곳은 흥할 곳이니 길게 본다면 이미 승부가 끝난 것.

 

치우천왕기라더니 주신 내부와 대륙 전체에 전운을 몰고온 것만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상대인 헌원의 퇴장과 더불어 종료되었으니까요. 결국 (對)헌원기가 되나요?

 

신화(쯤 되는) 고사를 끌고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좋은데, 끝마무리가 미흡하네요.

 

훨씬 후에 등장한 부여만 해도 왕의 권한이 약한 편입니다. 중국의 여타국도 마찬가지이고. 그보다 오랜 옛날의 지도자들에게 너무 막강한 권력을 부여한 설정이여서 좀 그렇네요.

 

130302-130302/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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