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본능
제드 러벤펠드 지음, 박현주 옮김 / 현대문학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3.4

 

677페이지, 23줄, 26자.

 

[살인의 해석]에 나온 주인공들(영거 및 리틀모어)이 나오는 이른바 후속작입니다. 그때 노라와 영거가 결혼을 했었는데, 이혼을 하고 이혼직후 노라가 자살을 한 것처럼 설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영거는 자신과 주변의 여자들에게 가혹하게 변한 것 같습니다.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또 의도적으로 멀리하는 경향.

 

콜레트 루소라는 마리 퀴리의 제자가 미국에 와 있습니다. 이유는 퀴리의 라듐 연구를 위한 라듐기증용 기부금품 모금. 1920년 9월 16일 정오에 월가에서 폭탄을 가득 실은 마차가 폭발하고 다수의 사람이 죽거나 다칩니다. 연방수사국장 플린이 이런저런 발표를 합니다. 현장 근처에 있던 리틀모어는 이를 반박하다가 위협을 받기도 하지만 재무장관 데이비드 휴스턴의 제안으로 재무부로 이직합니다.

 

이야기는 리틀모어의 수사와 상원의원 폴의 접근, 영거의 과거 및 현재의 행적, 콜레트의 납치, 구출 및 과거와 현재의 행적 등이 병행하여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아, 그 와중에 오스트리아에 있는 프로이트가 등장하여 콜레트의 동생 뤽의 실어증에 대한 진단 및 치료가 곁들여집니다. 그래야 전편의 분위기가 살아나죠.

 

몇 가지 사안이나 행동은 이해가 안되는데, 그게 번역 탓인지 아니면 문화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살인의 해석]에 대해 뭐라고 써뒀는지 돌아보니, 이 작가에 대해서는 평을 나쁘게 하고 있네요. 다른 작품을 하나 더 봐야 할까요?

 

130204-130205/1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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