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되고 타버린 모든 것
웰스 타워 지음, 이상원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3.0

 

293페이지, 22줄, 26자.

 

단편집입니다. 아, 머리 아파. ㅎㅎㅎ

 

[갈색 해안](34) [삶에서 한 걸음 물러서기](38) [중요한 에너지의 집행자들](34) [계곡 아래로](26) [표범](20) [눈 안의 문](24) [야생의 아메리카](46) [축제](40) [유린되고 타버린 모든 것](29)

 

책 뒤의 옮긴이의 글에 의하면 서로 다른 시기에 쓰인 글이라고 합니다. 각각을 언제 썼는지는 알 수가 없고요. 사람이라는 건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서로 다른 시기에 쓴 글을 모았다면, 비록 그게(모은 것) 작가의 의도라 할지라도 다른 것을 반영할 소지가 있으므로 연도를 밝히는 게 나을 것입니다.

 

대부분 그냥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다룬 것입니다. 긴 일상의 한 토막이 더 적절한 제목 같네요. 조이스인가요? 그 단편집을 보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번역된 형태여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원문으로 읽고 싶은 생각은 없고요. 제 능력 밖이니까요. 글들은 하나하나는 탄탄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질문이 있지요.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아마 이런 중단편만 실어주는 잡지에 실린 것을 모은 게 아닐까 합니다.

 

130120-130120/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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