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탑 4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1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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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20페이지, 21줄, 28자.

 

이 작가의 작품들은 점점 복잡해지는군요. 일반 소설과 판타지의 혼합물이라고 할까요. 판타지에 무게가 없으란 법은 없지만 우리가 판타지를 선택하는 것은 가볍게 읽기 위함이 대부분이지요. 하긴 작가가 판타지라고 말한 적은 없겠지요. 우리가 그리 분류할 뿐.


2부 '잔스노플의 황금장미'라고 되어 있고, 오프닝. '열 장의 카드', 5장. '힘 카드', 6장. '악마 카드'입니다.

 

새로운 종족 비카르나 족의 아라비카 아라빈다가 등장합니다.  키릴과 비주, 그리고 샤샤, 아 샤샤는 아닌가요? 아무튼 아르마티스 부족의 마을까지 가는 안내인으로 고용합니다. 이따금 찾아오는 의식상실이 심해져서 소금 캐러밴의 도움으로 도착합니다. 족장 그라이티와라는 서쪽으로 가는 길을 여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 직후 카로단 일행의 공격으로 아르마티스 족은 궤멸 위기에 빠지고 캐러밴의 딸 아탈라에게 전해진 미궁의 지도는 키릴에게 건네집니다. 부족협의의 뒷부분에 상응하는 것이지요. 지지에 카니크라는 네냐 족의 점쟁이가 우연히(?) 마을에 들렀다가 휩쓸리면서 미궁으로 도주하였다가 함께 어울립니다.

 

중간 중간 건너뜀이 심하고 나중에 가서 그 건너뛴 것을 다시 설명해 주는 형식이기 때문에 독서는 방해받습니다. 상상하라는 것 같은데,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추가) 대충 줄거리를 써놓았는데도 2년 반이나 지나니 도통 감이 안 잡히네요. 5권 기다리다 독후감을 안 올렸는데 6권이 나와야 도서관에 들어올 듯합니다.

 

101218/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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