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탑 1 아룬드 연대기 시리즈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3.0

 

도입부가 상당히 길어서 백 페이지가 넘습니다. 등장인물의 명멸이 심한데 뒤로 가면서 하나씩 설명이 되네요. 키릴로차 르 반은 평민인데 어느 날 큰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스테리온 무녀 루이즈 브릴모에게 띄여 그 아들 일츠와 함께 양육됩니다. 잘못되면 큰 일이 벌어질 것 같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나온 설명으로는 아마도 네냐 족인가 봅니다. 9살인가부터 18살까지 2명이, 세 명이, 6명이 함께 우정을 키우는게 1부의 이야기입니다. 결국 멜헬디 학교까지 같이 가네요. 귀족 4명과 평민이지만 대상인의 아들 그리고 독특한 일반 평민. 도입부에 샤샤를 넣기 위해 단두대에서 목이 잘리는 역으로 나오는 알스노아도 뒤에 보면 설명이 나옵니다. 그렇게 될 처지군요.

 

글은 전반적으로 좀 늘어지고 처지는 느낌이 듭니다.

 

책은 양장이고 깔끔한데, 지도에는 이스나미르가 안 보입니다. 다른 나라 이름은 다 적어두고요. 게다가 21줄 편성입니다. 통상적인 25줄 편성도 적은 게 아닌가 싶은데 21줄 편성이라니, 동화책도 아닌 것 치고는 좀 심하네요. 21줄에 330페이지면 25이라면 270페이지 정도 되겠네요. 30줄 편성과 비교한다면 230페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간격이 넓은 탓인지 글자도 작은 편입니다. 적어도 동화책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28자입니다.

 

100815/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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