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왕자
안드레아스 슈타인회펠 지음, 조국현 옮김 / 토마토하우스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3.3

 

416페이지, 18줄, 22자.

 

이른바 환상문학입니다. 아니면 성장소설이거나. 아니, 둘 다 입니다.

 

막스는 부모님에게서 외면받는(무관심의 대상이 되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어느 토요일에 학교에 간다고 말하곤 집을 나옵니다. 토요일은 휴무일이지만 부모님은 모릅니다. 둘 사이의 전쟁(다툼)만 계속할 뿐이지요. 이상한 외팔이 아저씨에게서 황금빛 승차권을 받아 지하철에 탔는데, 못 보던 어떤 이상한 역을 잠시 봅니다. 타니타라는 여자 애를 만나 승차권을 쓰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요. 그가 처음 내린 역은 네버랜드. 계속 배우다가 결국 기계왕자를 만납니다. 기계왕자는 다른 이들이 경고한 것과는 달리 잃어버린 심장을 강철 새가 가져가기 전에 찾아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의외로 누군가를 데려갈 수 있다고 하여 힘쎈 친구인 얀을 선택하는데 그게 또 하나의 시험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닫습니다. 실은 다른 의미가 내포된 것입니다만.

 

이런 저런 이야기에서 차용한 개념들이 들어있지만 실제로는 청소년의 위기를 가지고 만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부는 드러내 놓고, 일부는 뒤에 감추어진 상태로.

 

120607-120607/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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