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무기 견인 도시 연대기 3
필립 리브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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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453페이지, 21줄, 27자.

 

도서관에 들어온 시기에 간격이 넓은 편이라 이제야 보았습니다.

 

16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톰과 헤스터는 딸 렌을 데리고 바인랜드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카울의 전 동료 가글이 나타나 '틴 북'이라는 것을 요구합니다. 렌은 떠나고 싶은 마음에 틴 북을 훔쳐서 가글에게 가지만 가글은 렌을 데리고 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헤스터가 총을 가지고 뒤쫓아오는 바람에 가글과 그 짝 레모라는 죽고 피쉬케익은 렌을 인질로 삼아 탈출합니다. 이들은 그림스비로 가다가 브라이튼에서 송출된 방송을 보고 그곳에 접근하여 포로가 됩니다. 슈킨이란 노예 상인이 획득한 상품이 된 것이지요. 한편 카울, 톰 헤스터, 프레야는 그림스비로 협상을 위해 가는데, 엉클(스틸턴 카일)은 이제 노쇠하여 가글에게 전권을 맡긴 상태였습니다.

 

견인도시라는 게 소모적인 발상이기 때문에 다른 도시를 먹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정착한 앵커리지 같은 것은 약탈의 대상일 뿐이지요. 그린 스톰의 스토커 팽을 보면 오로지 약육강식만 있고, 정의란 없습니다. 템블러라는 자살공격 폭탄 비행기는 끔찍할 뿐입니다. 헤스터의 변신은 놀랍지 않습니까? 4편이 마지막이라니 끝을 보면 작가의 생각을 알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120429-120429/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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