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스케이프 미러스케이프 시리즈 1
마이크 윌크스 지음, 조동섭 옮김 / 시공사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4.0

 

450페이지, 23줄, 28자.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림 속의 세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러마크라는 표식이 그려진 그림에는 특정 무늬를 허공에 그림으로써 들어가고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확장된 세계가 미러스케이프인데 페그 지방의 멜킨 웜퍼(멜)은 어느 날 대화가 암브로시우스 블렌크의 눈에 들어 수련생이 됩니다. 멜은 사물을 자세히 보고 분석할 줄 알기 때문에 금방 이 미러스케이프의 비밀을 알아차립니다. 넴의 수도 블람에는 5개의 미스터리가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이들에 맞서는 혁명군들은 이 미러스케이프 내에 살면서 항쟁을 합니다.

 

화가가 그린 그림의 바탕 위에서 화가의 영감이 곁들여진 상태로 진행하는 세계라. 그림이 저절로 변하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습니까? 능동적으로 끼어든 사람이 있어야만 그림이 변하네요. 3부작이라는데 다음 편도 곧 읽어 볼 예정입니다. 같은 장소를 그린 그림이면 세계(여기서는 미러스케이프)가 이어진다는 설정, 재미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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