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실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6
존 그리샴 지음, 정영목 옮김 / 시공사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4.0

 

824페이지, 26줄, 28자.

 

양장에 실로 제책한 것입니다. 존 그리샴이 요즘은 좀 별로지만 이런 책을 낼 때에는 괜찮았습니다. 1994년 작이니 초기의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1967년 4월 21일 샘 케이홀은 롤리 웨지와 함께 크레이머 변호사의 법률사무소를 폭파합니다. 폭탄은  새벽 4시 경에 설치되었고, 평상시에는 15분짜리 도화선을 썼기 때문에 곧 폭발할 것으로 기대한 샘은 주위를 자동차로 배회합니다만,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7시 반 경 마빈 크레이머는 다섯 살짜리 쌍둥이 아들을 데리고 사무소에 옵니다. 7시 46분 폭탄이 터지고 조시와 존, 두 쌍둥이는 즉사했습니다. 그런데 샘 케이홀이 근처에 있다가 다치고 얼마 후 체포됩니다만 재판에서 배심원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재판이 무효가 됩니다. 무효 판결을 두 번 받은 후 시간이 지나 새로운 검사가 다시 기소합니다. 처음 두 재판은 KKK의 변호사가 변호하였는데, 마지막 재판은 그 사건을 주도하였던 제러마이어 도건이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검찰측 증인으로 나와 면소를 조건으로 샘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였고, 결국 샘은 사형이 확정되어 감옥에 갖힙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어느 날 손자인 애덤 홀이 나타나 변호사로 임명되기를 원합니다. 그 직전 샘은 스스로 변호하기로 작심하고 법률회사를 해고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4주 후 사형집행이 될 것이라는 통고가 옵니다. 샘과 애덤은 사형을 막기 위해 온갖 노력을 경주합니다. 수사관 등은 공범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샘은 말을 꺼내지 않았고, 애덤도 물었으나 없다는 대답만 듣습니다. 그(웨지)는 밖에서 분위기를 파악하면서 필요시 가족을 해치겠다고 위협합니다.

 

111201-111205/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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