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문 문지아이들 86
매들렌 렝글 지음, 최순희 옮김, 양선이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3.4

337페이지, 20줄, 27자.

역시 단순한 듯하면서도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시간의 주름, 바람의 문, 급속히 기울어지는 행성(a swiftly tilting planet), 대홍수(many waters)가 하나의 시리즈이고, 오스틴 가족(meet the Austin), 달밤, 크리스마스 전 스물네 밤(the twenty-four days before Christmas), 젊은 일각수들, 끝없는 빛의 고리, 머핀 형제 맞서기(the anti-Muffins)가 또다른 시리즈이며, 불가사리의 팔(the arm of the starfish), 젊은 일각수들(the young unicorns), 고요의 환(a circle of quiet), 증조할머니의 여름(the summer of the great-grandmother), 바다 속의 용들(dragons in the waters), 바보 같은 계절(the irrational season), 물 위를 걷기(walking on water) 등이 또하나의 시리즈라네요.

시간의 주름도 읽을 때 머리가 빙글빙글 돌 정도였는데 바람의 문은 조금 덜하지만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도 메그가 주요인물이고, 찰스 월러스는 주요조연 정도, 머레이 부인이나 젠킨스 교장, 캘빈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강조됩니다. 또한 거시세계와 미시세계의 대비가 제시되는데 1973년이라는 출간연도를 생각하면 가능한 구조입니다.

케루빔이라는 프로기노스케스, 선생님이라는 블라제니, 미토콘드리아 내에 산다는 파란돌라(뿌리를 내린 다음에는 파라), 상대적 공간인 메트론 아리스톤 등의 용어가 튀어나옵니다. 아 참, 적대세력인 에크트로스란 이름도 있습니다.

110516-110518/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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